‘새봄 희망’ 진도 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 내달 2일 문굿·성주풀이 등 화려한 개막
2019년 02월 28일(목) 00:00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보배로운 섬’ 진도의 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이 3월부터 시작된다.

진도군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부터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새봄은 희망’이란 주제로 ‘2019 토요민속여행 개막공연’을 연다.

이번 개막공연은 문굿, 대북과 북놀이, 성주풀이, 판소리, 진도아리랑 공연과 함께 관람객들이 함께하는 어울 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39호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진도소포걸군농악 공연과 함께 ‘MBC 얼씨구 학당’ 패널로 유명한 판소리 윤진철 명창의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진도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은 1997년 시작돼 23년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개최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817회 공연에 34만 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공연은 예능보유자, 군립민속예술단과 함께 유명 국악인을 초청, 진도를 찾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진도토요민속여행은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공연예술 브랜드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향의 고장인 진도군은 국가 무형문화재 5종(강강술래, 남도들노래, 진도씻김굿, 진도다시래기, 아리랑)과 전남도지정 무형문화재 5종(진도북놀이, 진도만가, 남도잡가, 진도소포걸군농악, 조도닻배노래)을 비롯해 구전으로 전해오는 토속적인 민요와 민속 등 다양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진도=박현영 기자 hypark@
이 기사는 광주일보 홈페이지(kwangju.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kwangju.co.kr/article.php?aid=1551279600655227153
프린트 시간 : 2025년 05월 13일 17:3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