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조도 대마도리서도 관박쥐 200여마리 서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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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진도군 조도면 대마도리에서 관박쥐<사진> 서식지가 추가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9월 진도 관매도에서 관박쥐 서식지를 처음 확인한 이후 1개월 만에 조도 대마도리에서 관박쥐 신규 서식지를 추가로 확인했다.
포유류인 관박쥐는 코모양이 말굽편자 모양을 닮아 영명으로는 말굽편자 박쥐로 불린다. 몸 윗면은 어두운 회색빛의 갈색, 아랫면은 회색빛을 띤 흰색이다.
주로 동굴에서 생활하며 밤늦게 활동한다. 하루 최대 수백 마리의 곤충을 잡아먹어 생태계 먹이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에 확인된 관박쥐 서식지는 높이 8m, 길이 40m 규모의 대마도 남쪽 동굴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이다. 확인된 개체수는 200여 마리로 관매도 개체수보다 6배 이상 많다.
송도진 다도해해상서부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관매도에 이어 대마도리에서 관박쥐 서식지가 추가로 확인된 것은 주변 섬 생태계가 안정된 상태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지역 주민과 함께 서식지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박현영 기자 hypark@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9월 진도 관매도에서 관박쥐 서식지를 처음 확인한 이후 1개월 만에 조도 대마도리에서 관박쥐 신규 서식지를 추가로 확인했다.
포유류인 관박쥐는 코모양이 말굽편자 모양을 닮아 영명으로는 말굽편자 박쥐로 불린다. 몸 윗면은 어두운 회색빛의 갈색, 아랫면은 회색빛을 띤 흰색이다.
이번에 확인된 관박쥐 서식지는 높이 8m, 길이 40m 규모의 대마도 남쪽 동굴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이다. 확인된 개체수는 200여 마리로 관매도 개체수보다 6배 이상 많다.
송도진 다도해해상서부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관매도에 이어 대마도리에서 관박쥐 서식지가 추가로 확인된 것은 주변 섬 생태계가 안정된 상태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지역 주민과 함께 서식지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