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 16억 들여 신축 이전
2018년 10월 15일(월) 00:00
진도군은 친환경농업의 기반 구축과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노후화된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의 신축·이전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내면 분토리 농업기술센터 내 1000㎡ 부지에 신축될 배양센터는 1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9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곳에는 실험실과 배양실, 저온저장고 등이 설치되며, 광합성균 등 5종의 미생물이 생산된다.

시설이 완공되면 기존 배양센터의 연면적이 165㎡에서 495㎡로 확대돼 생산되는 미생물과 액비도 각각 60t으로 늘어 농가의 농약·비료 사용이 10~20%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진도지역 농가의 미생물 사용량은 2017년 기준 미생물 20t, 액비 40t 정도이며, 친환경농업 확산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용 미생물 배양센터의 신축으로 양질의 미생물을 많은 농업인들에게 공급이 가능해 농가 경영비 절감을 통한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도=박현영 기자 h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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