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베트남 합작 웹드라마 ‘어바웃 유스’
‘바닐라씨’ 제작…문화전당 등 지역 명소 등장
2018년 10월 09일(화) 23:00
웹드라마 ‘어바웃 유스’에 출연하는 배우 손우현.<바닐라씨 제공>
광주지역 웹드라마 스튜디오 ‘바닐라씨’가 최근 베트남과 합작한 웹드라마 ‘어바웃 유스(About Youth)’ 제작에 들어갔다.

지난해 10월 출발한 ‘바닐라씨’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콘텐츠코리아랩 G.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을 통해 웹드라마 ‘연애인턴 최우성’, ‘오늘의 주제’를 선보인 뒤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해 보해양조와 ‘오늘의 안주’를 함께 제작해 예능 부문으로도 영역을 넓혔다.

‘어바웃 유스’는 10분짜리 8부작으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꿈을 지켜나가는 네 청춘의 로맨스를 그렸다. ‘연애인턴 최우성’을 연출한 임수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소설 ‘길고양이 그녀’의 안린지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베트남 유명 가수인 장미(Jangmi)와 웹드라마를 통해 이름을 알린 손우현, 차보성, 김영대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또 베트남 가수 티노(Tino)가 조연으로 나오고 베트남 아이돌 그룹 ‘제로9’가 카메오로 출연한다.

베트남에 있는 한국 기획사의 인턴사원 김치(장미)는 한국인 상사 재이(김영대)가 베트남으로 발령나며 직장생활이 꼬여간다. 김치는 우연히 간 카페에서 한국인 하웅(손우현)을 만나 정규직이 되기 위한 ‘동맹’을 맺는다.

이 작품에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광주·전남의 명소 곳곳이 등장한다. 드라마의 주된 배경인 베트남의 매력적인 경관을 등장시켜 이국적인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지난달 광주 촬영을 마친 뒤 11월 중 베트남 촬영이 예정된 ‘어바웃 유스’는 내년 1월 바닐라씨의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vanillasee)와 유튜브, 네이버TV 등에서 공개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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