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경영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컨설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농업현장의 급속한 고령화로 농업의 지속 가능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의 혁신성장을 이끌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통령 공약 사업으로 올 처음 시작된 사업으로 유능한 젊은 인재가 농업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영농초기 소득 불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영농 정착금 등을 차등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진도군은 8명의 사업 대상자가 선정돼 한우 사육, 메밀과 유채 생산·가공·판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진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간담회와 함께 현장방문 등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군은 간담회를 통해 청년 창업농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영 노하우 전수, 전업적 영농 유지, 경영 장부 작성 등을 교육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청년 창업농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영농 진입 초기에 겪게 되는 소득불안과 자금·농지 등의 문제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고령화돼 가는 농업인력 구조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도=박현영 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