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문화진흥기금 모금 14억원 적립
예술인 3명 600만원 기탁
2018년 04월 18일(수) 00:00
진도군이 지역 문화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0억원을 목표로 문화진흥기금을 활발하게 조성하고 있다.

17일 진도군에 따르면 군 출연금 13억원과 개인 기탁금 1억여원 등 총 14여억원 기금이 적립됐다.

군은 최근 천병태 시인과 국악인 이희춘씨와 김기선씨 등 지역 문화예술인 3명이 문화진흥기금 조성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 기금 6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진>

진도군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보배섬 진도는 19세기 이후 우리나라 시·서·화·창에 있어 수많은 명인들을 배출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며 “문화진흥기금 조성과 함께 진도 시·서·화·창의 부흥을 위해 (재)진도문화예술재단 설립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의 민속·문화는 국가·전남도 무형 문화재로 지정돼 보존·전승되고 있으며 특히 대표적인 관광 상품인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진도토요민속여행’은 열악한 여건에서도 22년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공연되고 있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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