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새꼬막 채묘 폐자재 투기 집중단속
2017년 08월 23일(수) 00:00
어민들이 새꼬막 채묘 등에 쓰고 버려진 폐자재를 수거해 정리하고 있다. 보성군은 여자만 일대 폐자재 불법투기행위에 대한 단속을 진행중이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이 새꼬막 채묘 폐자재 불법투기 행위를 집중단속한다.

매년 여자만 일대에서는 새꼬막 채묘가 끝난 뒤 채묘에 사용한 폐그물과 대나무 지주대를 해상에 불법 투기해 해양오염 및 어선항해, 어로활동 등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빚어지고 있다. 군은 여수, 순천, 고흥 등과 공동으로 주·야간 집중 단속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보성군은 벌교읍 장암리 ㈜벌교꼬막 선착장에 새꼬막 채묘 폐자재 보관 장소를 확보, 불법투기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보성군은 또 채묘관련 허가자, 어선 선주, 어업인 등에 적극적인 사전 홍보 및 지도도 병행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청정한 해양환경을 위해 어업인 스스로 불법투기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보성=김용백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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