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새고막 지리적표시 수산물 20호 등록
2014년 10월 07일(화) 00:00
여수 여자만 갯벌에서 생산되는 새고막이 지리적표시 수산물 제20호로 등록됐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자만 새고막은 지역내 235 어가에서 연간 2만2000t(전국 생산량의 73%)이 생산돼 65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여수지역 어업인들은 지난 2011년 율촌면 상봉리 일원에 ‘여수 새고막 주식회사’를 설립해 새고막 생산과 가공, 유통 등 고부가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이번 지리적 표시 등록을 계기로 여자만 새고막 브랜드의 안전성과 품질 인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2012년 미국 FDA 가막만 지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여수 굴’이 수산물 지리적 표시 제12호로 등록된 바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지리적 표시 등록에 이어 현재 여자만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 설정 작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여자만 새고막의 해외 수출길이 활짝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여수=김창화기자 c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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