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수 변화의 리더십 기대
![]() |
김호수 부안군수는 지난 3일 열린 부안군 신청사 완공 기념 개청식에서 “새출발의 상징물이자 중흥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사신축이 단순한 건물의 변화가 아닌 군민들에게 더욱더 향상된 감동을 줄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군수는 청원조회를 통해 “공무원 여러분이 특권의식을 버려야 한다. 군민을 무시하고 건방을 떨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군민과 살고 뭉쳐서 같이 앞으로 가는 공무원 조직이 돼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직사회에서 ‘변화의 리더십’이 시의적절한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감사원은 지난달 17일 부안군에 14명의 공무원 인력감축을 제시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교부세 삭감 등 불이익을 주겠다고 권고했다. 이에 대해 공직자들이 자신들에게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댄다고 여긴다면 시대변화에 뒤떨어진 착각이다. 공정한 사회는 가진자와 지도층, 특히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할 때 가능하다.
공직은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자리가 아닌 국민에 봉사하는 자리다. 공정성이란 공동체 유지를 하는데 대들보와 같은 중요한 가치다. 달리 공복(公僕)이라고 부르겠는가.
짠맛이 없는 소금을 소금이라고 할 수 없듯이, 공정이 전제되지 않은 공동체(지역)는 더 이상 국가의 공동체가 아니다.
중차대한 국정을 수행하는 만큼 개인생활에서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신중한 처신이 필요하다. 그래서 공직자들은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매지 마라.
김군수의 ‘변화의 리더십’이 실질적인 군정의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강철수 전북취재본부 기자 knews@
또 김 군수는 청원조회를 통해 “공무원 여러분이 특권의식을 버려야 한다. 군민을 무시하고 건방을 떨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군민과 살고 뭉쳐서 같이 앞으로 가는 공무원 조직이 돼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감사원은 지난달 17일 부안군에 14명의 공무원 인력감축을 제시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교부세 삭감 등 불이익을 주겠다고 권고했다. 이에 대해 공직자들이 자신들에게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댄다고 여긴다면 시대변화에 뒤떨어진 착각이다. 공정한 사회는 가진자와 지도층, 특히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할 때 가능하다.
짠맛이 없는 소금을 소금이라고 할 수 없듯이, 공정이 전제되지 않은 공동체(지역)는 더 이상 국가의 공동체가 아니다.
중차대한 국정을 수행하는 만큼 개인생활에서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신중한 처신이 필요하다. 그래서 공직자들은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매지 마라.
김군수의 ‘변화의 리더십’이 실질적인 군정의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강철수 전북취재본부 기자 k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