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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27 10:31
여름철 성범죄, “몰카야 물렀거라!”
 글쓴이 : 강아름 (210.♡.115.19)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지난 7일 보성 율포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전국 방방곡곡 해수욕장이 다음달 20일까지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준비하고 관광객을 맞는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성범죄는 여름철인 6월~8월 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피서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 중 가장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는 유형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신체의 특정 부위 사진이나 동영상을 몰래 촬영하는 일명 ‘몰카’이다. 몰카를 이용한 성범죄는 2011년 1523건에서 2016년 5185건으로 5년간 240% 증가했다.

  최근 한 남성이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여성에게 몰카를 의뢰해 그 영상물을 돈을 주고 구입·유포한 ‘워터파크 몰카’ 사건이 있었다. 경찰에 검거된 이 남성은 ‘호기심에 그랬다’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몰카 범죄는 피해자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시민들에게는 공공장소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성범죄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는 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기능의 기계장치를 이용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 일부를 동의 없이 촬영할 경우, ‘카메라 등 이용 촬영 죄’가 적용,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몰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장실 등 공공장소 이용 시 디지털 카메라나 스마트폰 렌즈 등의 반짝임이 느껴지거나 촬영음이 들리면 몰카 여부를 확인하고, 발견즉시 신고 경찰에 신고하여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

 경찰의 예방활동과 더불어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로 성범죄 몰카 범죄를 근절하여 우리모두 시원한 여름휴가를 보내길 기대해 본다.

  <보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강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