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전체메뉴
광주일보 독자게시판독자투고나 기사제보는 기사제보를 이용해 주세요.
 
작성일 : 19-10-02 09:02
[정찬주 다큐소설] <3> 5월 15일 ‘술친구’
 글쓴이 : 경담 (122.♡.239.178)
사는 일이 그렇지, 바람에 눕는 풀과 같지 않던가.

고달픈 세상살이, 속가죽이 드러난 구두에 광을 내는 건
부모의 배꼽이 아플까 걱정하는 아들의 마음.

엄니가 저 언덕 너머에 있다고 생각만 해도,
팍팍한 삶이 견딜 만 하지.

돌아가 누워야 발이 편한 곳.
일상은 그 곳에서 마무리가 된다.

5월 15일. 화순의 일상은 여느 때처럼 흘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