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전체메뉴
광주일보 독자게시판독자투고나 기사제보는 기사제보를 이용해 주세요.
 
작성일 : 18-09-18 09:17
<독자투고> 전화금융사기, 그 누구도 예외는 없다.
 글쓴이 : 신원우 (210.♡.115.21)
얼마전 언론을 통해 ‘고수익 알바 모집 공고’를 보고 중국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 하수인으로 채용되어 피해자들의 돈을 가로챈 고교생 2명이 검거되었다는 보도를 접했다. 당시 피해자들은 “나이 어리고 여드름 난 학생 차림의 아이들에게 목돈을 내맞겼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뭔가
쓰인 것다”며 자책했다고 한다.
잠시 주춤했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가 지난해부터 다시 급증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천79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보다 70.8%(1천51억원) 증가했다. 검거인원도 올 상반기  19,157명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32%(13,027명)으로 증가했다. 피해자도 같은 기간 56.4%(7,573명) 늘어 하루 평균 116명이 10억원(1인당 860만원)상당의 피해를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검찰, 경찰, 금감원을 사칭해 범죄에 연루됐다고 하거나 금융회사를 사칭해 저금리, 신용등급 상향 등 명목으로 돈을 보내라는 전화를 받으면 일단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해야 한다. 상대방 소속기관, 직위, 이름 등을 확인한 후 일단 전화를 끊는 것이 최선이며 해당 기관 공식 대표번호로 직접
전화하여 사실관계 확인해야 한다.
보이스피싱 사기범에 속아 피해를 당했다면 바로 경찰(112) 또는 해당 금융기관 등에 신고해 지급정지를 신청하고 보이스피싱 관련 문의나 상담사항이 있으면 금감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1332)에 문의하면 된다.
경찰은 9~10월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집중 홍보기간으로 선정,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에도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금 대부분이 국외로 유출된다는 점에서
피해회복은 사실상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는 보이스피싱은 그 누구도 예외는 없다.
수사기관이나 공공기관, 금융기관에서 절대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나 스스로 명심하고 이를 가족, 지인들에게 수시로 알려주어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없어야 할 것이다.  <화순경찰서 수사과 신원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