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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10 23:44
여수불꽃축제 오보
 글쓴이 : 김원태 (218.♡.66.208)

광주일보 8월 28일자 신문에 여수불꽃축제 기사가 실렸다. 다음 달 9일에 열린다는 것이다. 10여일을 기다린 끝에 다음달, 즉 지난 9일에 기사를 믿고 현장에 가보니 사람들이 불꽃놀이 행사는 이미 어제 끝났다고 했다. 나는 어이가 없어서 이순신광장에 있는 파출소에 찾아가 광주일보 기사 스크랩을 내보이며 확인해 보니 어제, 그러니까 8일 밤에 행사가 열린 것이 맞다고 확인해 주었다. 여수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이 행사는 1년전부터 기다려 오던 것인데 광주일보 기사만 믿고 안내자겸 인솔자가 되어 일행을 현장에 안내했던 나는 큰 낭패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 광주일보에 행사 예고 기사가 나오면 전 도민은 그것을 보고 일정을 짜고 계획을 세운다. 행사의 주체인 여수시는 광주일보에 기사가 나오자 가장 큰 홍보 효과라고 생각하고 관광객을 위해 더욱 치밀한 준비와 진행을 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광주일보는 날짜를 틀리게 기사화함으로써 행사에 혼선을 빚어내고 관광객을 헛걸음하게 하는 등 마이너스 효과를 내고 말았다.
백화점 상품의 가장 중요한 것이 상품 가격이듯이 행사의 가장 중요한 것은 날짜이다. 그런데 그 날짜를 틀리게 게재한 것을 단순히 실수라고 치부하고 지나가도 되는 것인가. 그럴 리가 없다고 할 지 몰라서 오보 기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증거로 8월 28일자 불꽃축제 기사 사진과 9월 9일 현장에 갔다가 9월 8일이라고 쓰인 채 아직 걸려 있던 플래카드 사진을 첨부한다.
이 치명적인 오보에 대한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가. 광주일보는 사과문이라도 게재할 용의가 있는가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