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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04 02:33
(독자투고) 아직도 도로 위 교통법규, 헷갈리시나요?
 글쓴이 : 조재현 (210.♡.31.70)
   (독자투고) 아직도 도로위 교통법규 헷갈리시나요.hwp (15.5K) [11] DATE : 2017-09-04 02:33:15
제목 : 아직도 도로 위 교통법규 헷갈리시나요?

 교통사고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하면, 자신이 간단한 교통법규를 헷갈려서 사고의 원인을 제공했음에도 큰소리를 치는 운전자들을 목격하곤 한다. 그 중 대표적인 사례가 비보호 좌회전 구역에서 차량 신호기가 녹색일 때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이 없을 경우 좌회전을 하지 않고, 오히려 적색신호로 바뀌면 좌회전을 하여 반대편 차량과 사고가 나는 경우이다.
 비보호 좌회전 구역은 차량 소통량이 많지 않거나 반대편 차로의 시야가 확보된 곳에서 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정된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 차량의 신호기가 녹색 등화이면서 반대편 차로를 진행 중인 차량의 진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좌회전을 하면 된다. 만약 신호기가 적색 등화일 때 좌회전을 하면 도로교통법 신호지시위반이 된다.
 또 하나 운전자들이 헷갈려 하는 것이 있다. 바로 교차로에서 우회전 할 경우 우회전 직후의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기가 녹색일 경우이다. 보행자 신호기는 보행자를 위한 신호기일 뿐 차량에 대한 신호기는 아니다. 다만 운전자에게는 횡단보도 상의 보행자 보호의무가 있기 때문에 보행자가 있는 경우에는 정지하여야 하며, 보행자가 모두 건넜을 경우나 보행자의 횡단보도 통행에 방해를 주지 않는 한도 내에는 진입이 가능하다. 이때 위반을 하게 되면 신호지시 위반이 아닌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이 된다.
 최근 일반인들의 블랙박스를 통한 공익신고 접수가 많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평소에 사소한 교통법규라도 준수하는 운전 습관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교통법규를 모르거나 헷갈려서 단속되는 사례가 없도록 운전자 스스로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끝으로 도로 위에서는 모르는게 절대 약은 아니다. 헷갈리는 교통법규는 한번 더 확인하여 제대로 알고 운전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교통사고 가해자가 되지 않는 일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광산경찰서 수완지구대 조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