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힘 깨달은 첫 해외봉사 - 이은총 순천효천고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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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학교생활 중 찾아온 RCY 라오스 해외봉사 소식은 내 마음을 설레게 했다. 타국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한다는 의미에 이끌려 망설임 없이 도전을 선택했다. 간절했던 마음만큼 합격의 기쁨은 컸고 광주에서 진행한 사전교육은 해외봉사에 필요한 마인드와 팀워크를 기르기에 충분했다.
특히 출국 전 마지막 2박 3일, 조별 활동과 댄스 연습으로 밤늦게까지 땀 흘렸던 시간은 시작했을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나를 발견하게 해주었다. 덕분에 피곤함보다는 더 큰 보람을 느끼며 출국을 준비할 수 있었다. 드디어 인천공항, 초등학생 이후 오랜만에 타는 비행기 안에서 나는 설레는 마음에 한숨도 잘 수 없었다. ‘라오스의 환경은 어떨까? 음식은 입에 맞을까?’ 하는 기분 좋은 상상 속에 비엔티안 공항에 발을 내디뎠다. 나눔이라는 이름 아래 시작된 생애 첫 해외봉사의 막이 오르는 순간이었다.
우리의 주요 활동지인 방비엥은 첫인상부터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장엄하게 솟은 돌산과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은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봉사단이 초등학교에 들어서자 아이들은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우리를 환영해주었고 그때 맡았던 은은한 꽃향기는 긴장을 기분 좋은 설렘으로 바꿔놓았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문화교류 활동에서 나는 태권도 공연과 전통놀이를 담당한 2조의 일원으로 나섰다. 절도 있는 태권도 동작 하나하나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했고 이어지는 환호와 박수소리에 준비 과정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K-POP 공연의 열기 또한 대단했다. 공연 후에는 풍선 아트와 페이스페인팅이 진행되었는데 몰려드는 아이들에게 풍선을 만들어주느라 손끝이 얼얼해지기도 했지만 완성된 풍선을 소중히 쥐고 환하게 웃는 아이들을 보며 형용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꼈다.
아이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보건·안전 교육과 시설 개선 활동도 이어졌다. 올바른 손 씻기와 양치질 교육을 통해 보건 지식을 전하고 심폐소생술 시범을 통해 위급 상황 대처법을 공유했다. 특히 학교 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시설 개선 활동은 이번 봉사의 백미였다. 페인트가 벗겨진 벽면을 우리 RCY 단원들이 직접 칠했는데 땀이 비 오듯 쏟아졌지만 서로를 북돋는 단원들의 파이팅 덕분에 낡은 벽면은 금세 화사한 새 옷을 입었다.
일정 중반에는 라오스의 전통 의식인 ‘바씨(Baci) 의식’을 체험하며 사람의 안녕을 기원하는 경건한 시간을 가졌고 이어지는 ‘우정의 식탁’에서는 현지 분들이 대접해주신 ‘땀막훙’과 생선 요리를 나누며 진심 어린 유대감을 느꼈다.
공식 활동 외의 일상들도 즐거운 에피소드로 가득했다. 수업을 기다리며 아이들과 교실에 둘러앉아 구글 번역기로 대화를 나누던 순간은 잊지 못할 추억이다. 서툰 번역기 문장에 서로 박장대소하기도 하고 나중에는 우리나라 말인 “감사합니다”를 함께 외치며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
문화탐방 역시 특별했다. ‘블루라군’의 푸른 물결을 보며 외국인들과 어울려 축구를 즐기기도 하고 인근 동굴을 탐사하며 모험을 만끽하기도 했다. 가파르고 험난한 오르막길에 겁이 나기도 했지만 동굴 내부의 신비로운 장관을 마주하자 고생은 금세 잊혔다.
의미 있는 시간 뒤에 찾아온 귀국길에는 물밀 듯한 아쉬움이 밀려왔다. 해맑은 아이들과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보내고 싶었고 고락을 함께하며 끈끈해진 단원들과 헤어진다는 사실이 발걸음을 무겁게 했다. 하지만 이번 봉사는 아쉬움보다 더 큰 인생의 교훈을 남겨주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잃지 않는 아이들의 미소를 보며 행복은 거창한 조건이 아니라 늘 우리 곁에 머물고 있음을 배웠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번 활동은 내 꿈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었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사를 넘어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게도 배움의 기회를 선물하는 교육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삼성후원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멘토링 해외봉사 활동이 계속되어 많은 사람들이 나눔의 즐거움과 성장의 기쁨을 꼭 느껴보았으면 좋겠다.
특히 출국 전 마지막 2박 3일, 조별 활동과 댄스 연습으로 밤늦게까지 땀 흘렸던 시간은 시작했을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나를 발견하게 해주었다. 덕분에 피곤함보다는 더 큰 보람을 느끼며 출국을 준비할 수 있었다. 드디어 인천공항, 초등학생 이후 오랜만에 타는 비행기 안에서 나는 설레는 마음에 한숨도 잘 수 없었다. ‘라오스의 환경은 어떨까? 음식은 입에 맞을까?’ 하는 기분 좋은 상상 속에 비엔티안 공항에 발을 내디뎠다. 나눔이라는 이름 아래 시작된 생애 첫 해외봉사의 막이 오르는 순간이었다.
아이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보건·안전 교육과 시설 개선 활동도 이어졌다. 올바른 손 씻기와 양치질 교육을 통해 보건 지식을 전하고 심폐소생술 시범을 통해 위급 상황 대처법을 공유했다. 특히 학교 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시설 개선 활동은 이번 봉사의 백미였다. 페인트가 벗겨진 벽면을 우리 RCY 단원들이 직접 칠했는데 땀이 비 오듯 쏟아졌지만 서로를 북돋는 단원들의 파이팅 덕분에 낡은 벽면은 금세 화사한 새 옷을 입었다.
일정 중반에는 라오스의 전통 의식인 ‘바씨(Baci) 의식’을 체험하며 사람의 안녕을 기원하는 경건한 시간을 가졌고 이어지는 ‘우정의 식탁’에서는 현지 분들이 대접해주신 ‘땀막훙’과 생선 요리를 나누며 진심 어린 유대감을 느꼈다.
공식 활동 외의 일상들도 즐거운 에피소드로 가득했다. 수업을 기다리며 아이들과 교실에 둘러앉아 구글 번역기로 대화를 나누던 순간은 잊지 못할 추억이다. 서툰 번역기 문장에 서로 박장대소하기도 하고 나중에는 우리나라 말인 “감사합니다”를 함께 외치며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
문화탐방 역시 특별했다. ‘블루라군’의 푸른 물결을 보며 외국인들과 어울려 축구를 즐기기도 하고 인근 동굴을 탐사하며 모험을 만끽하기도 했다. 가파르고 험난한 오르막길에 겁이 나기도 했지만 동굴 내부의 신비로운 장관을 마주하자 고생은 금세 잊혔다.
의미 있는 시간 뒤에 찾아온 귀국길에는 물밀 듯한 아쉬움이 밀려왔다. 해맑은 아이들과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보내고 싶었고 고락을 함께하며 끈끈해진 단원들과 헤어진다는 사실이 발걸음을 무겁게 했다. 하지만 이번 봉사는 아쉬움보다 더 큰 인생의 교훈을 남겨주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잃지 않는 아이들의 미소를 보며 행복은 거창한 조건이 아니라 늘 우리 곁에 머물고 있음을 배웠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번 활동은 내 꿈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었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사를 넘어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게도 배움의 기회를 선물하는 교육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삼성후원 대한적십자사 청소년 멘토링 해외봉사 활동이 계속되어 많은 사람들이 나눔의 즐거움과 성장의 기쁨을 꼭 느껴보았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