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픈’ 로맨스부터 화제의 논쟁작까지…광주극장 새해 개봉작
광주극장, 17일 오후 2시 ‘고백하지마’ GV…류현경·염혜란 참석
‘시라트’·‘광장’·‘리틀 아멜리’ 등 신작 개봉
‘시라트’·‘광장’·‘리틀 아멜리’ 등 신작 개봉
![]() 영화 ‘시라트’ 스틸컷. |
영화 ‘하나, 둘, 셋, 러브’의 촬영이 끝나고 뒤풀이 다음 날, 주연배우 충길이 동료 배우 현경에게 고백했다. 현경은 그런 충길의 고백이 불편하기만 하다. 두 사람의 관계는 어색해지고 각자의 일상으로 흩어진다. 3개월 뒤 현경과 충길은 서로 다른 이유로 부산을 찾았다가 우연히 다시 마주친다. 충길 앞에는 또 한 번 고백의 기회가 생겼다.
영화 ‘고백하지마’의 배우이자 연출가 류현경과 엄혜란 배우가 함께 광주를 찾아 관객과 만난다.
광주극장에서 오는 17일 오후 2시 영화 ‘고백하지마’의 GV(관객과의 대화)가 열린다. 배우 류현경이 프로젝트 매니저로 참여해 연출과 출연은 물론 편집, 배급,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직접 맡아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영화는 촬영 현장에서 배우 김충길이 류현경에게 고백한 실제 사건에서 출발한다. 류현경의 ‘웃참’ 등 어디부터 연기이고 어디까지 현실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장면들이 이어져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엄혜란 배우는 GV의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연기자로서의 경험과 연기와 현실의 경계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영화 ‘어쩔 수가 없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등에서 “압도적인 연기력”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배우인 만큼 영화와 연기, 배우를 사랑하는 시네필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새해를 맞은 광주극장에는 역사 다큐멘터리부터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스크린에 오른다.
오는 22일 오후 5시에는 영화 ‘1026: 새로운 세상을 위한’의 광주 특별시사회가 열린다. 작품은 10·26의 배경과 전후 맥락을 짚는 하이브리드 역사 다큐멘터리다. 1946년부터 1980년까지 김재규·박정희·장준하 세 인물의 첫 인연과 마지막 운명을 역사적 사실과 함께 교차해 따라가며 새로운 시선으로 10·26을 해석한다. 상영 후에는 최위안 감독과 출연진이 함께하는 GV도 마련된다. 관람료 무료.
또 하나의 화제작은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시라트’다. 제78회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과 사운드트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제목 ‘시라트’는 이슬람에서 천국과 지옥을 잇는 다리를 뜻한다.
끝없는 사막에서 열리는 레이브 파티를 배경으로 아들 에스테반과 함께 실종된 딸을 찾는 루이스의 여정을 그린다. 세계 3차 대전 이후의 모로코를 무대로 삼았지만, 직접적인 설명은 최소화한 채 불안한 분위기를 서서히 쌓아 올린다. 파편적인 서사와 예기치 않은 사건들이 이어지며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논쟁작이다. 사운드트랙상을 수상한 작품답게 낯설면서도 인상적인 음악 역시 주목할 만하다.
15일 개봉한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광장’도 시네필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김보솔 감독의 작품으로 서울독립영화제와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에서 수상하며 호평을 받아왔다. 북한 평양에 파견된 스웨덴 대사관 1등 서기관 ‘보리’와 평양 시민인 교통보안원 ‘복주’의 사랑을 그렸다.저채도의 색감 속에서 외로움과 통제의 현실, 그 안에서 피어나는 인간애를 담아낸다.
이와 함께 태어날 때부터 스스로를 ‘신’이라 믿은 소녀 아멜리가 사계절을 지나며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리틀 아멜리’, 일본 영화계의 젊은 거장 미야케 쇼의 장편 데뷔작 ‘굿 포 낫씽’도 광주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성인 1만원, 디트릭스 예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광주극장에서 오는 17일 오후 2시 영화 ‘고백하지마’의 GV(관객과의 대화)가 열린다. 배우 류현경이 프로젝트 매니저로 참여해 연출과 출연은 물론 편집, 배급,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직접 맡아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영화는 촬영 현장에서 배우 김충길이 류현경에게 고백한 실제 사건에서 출발한다. 류현경의 ‘웃참’ 등 어디부터 연기이고 어디까지 현실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장면들이 이어져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 ‘1026: 새로운 세상을 위한’ 스틸컷. |
오는 22일 오후 5시에는 영화 ‘1026: 새로운 세상을 위한’의 광주 특별시사회가 열린다. 작품은 10·26의 배경과 전후 맥락을 짚는 하이브리드 역사 다큐멘터리다. 1946년부터 1980년까지 김재규·박정희·장준하 세 인물의 첫 인연과 마지막 운명을 역사적 사실과 함께 교차해 따라가며 새로운 시선으로 10·26을 해석한다. 상영 후에는 최위안 감독과 출연진이 함께하는 GV도 마련된다. 관람료 무료.
![]() ‘고백하지마’ 스틸컷. |
끝없는 사막에서 열리는 레이브 파티를 배경으로 아들 에스테반과 함께 실종된 딸을 찾는 루이스의 여정을 그린다. 세계 3차 대전 이후의 모로코를 무대로 삼았지만, 직접적인 설명은 최소화한 채 불안한 분위기를 서서히 쌓아 올린다. 파편적인 서사와 예기치 않은 사건들이 이어지며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논쟁작이다. 사운드트랙상을 수상한 작품답게 낯설면서도 인상적인 음악 역시 주목할 만하다.
15일 개봉한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광장’도 시네필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김보솔 감독의 작품으로 서울독립영화제와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에서 수상하며 호평을 받아왔다. 북한 평양에 파견된 스웨덴 대사관 1등 서기관 ‘보리’와 평양 시민인 교통보안원 ‘복주’의 사랑을 그렸다.저채도의 색감 속에서 외로움과 통제의 현실, 그 안에서 피어나는 인간애를 담아낸다.
이와 함께 태어날 때부터 스스로를 ‘신’이라 믿은 소녀 아멜리가 사계절을 지나며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리틀 아멜리’, 일본 영화계의 젊은 거장 미야케 쇼의 장편 데뷔작 ‘굿 포 낫씽’도 광주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성인 1만원, 디트릭스 예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