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와 강원이 만나다…국악관현악 ‘합동교류연주회’
국립남도국악원, 22일 오후 3시 진도 진악당
![]()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의 지난 공연 모습.<국립남도국악원 제공> |
남쪽 끝과 북쪽 끝, 진도와 춘천의 시간이 음악이라는 다리로 이어진다. 서로 다른 풍경에서 자라난 두 지역의 소리가 한 무대에서 만나 새로운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국립남도국악원이 오는 22일 오후 3시 진도 진악당에서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합동교류연주회’를 연다. 지리적으로 멀어 교류가 드물었던 두 단체가 한 무대에 서는 자리로 서로 다른 음악적 결이 만들어낼 새로운 울림이 기대된다.
우선 무대는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의 두 편의 초연곡으로 문을 연다. 진도를 주제로 한 신작 ‘빛나는 섬’은 남도의 정서와 섬의 고유한 기운을 현대적 사운드로 풀어낸 작품이다. 국가무형유산 남도들노래를 관현악으로 재구성한 ‘들노래’는 굵직한 남도 소리와 관현악의 색채가 어우러지며 새로운 감각을 전한다.
이후 두 단체의 협연이 이어진다. 태평소의 호쾌한 음색을 중심으로 한 협주곡 ‘호적풍류’, 남도의 자연과 세시풍속을 떠올리게 하는 ‘천년이 내리는 마을’, 육자배기·동백타령·노랫가락·매화타령·뱃노래 등을 엮은 민요 모음곡이 무대를 채운다.
대미를 장식하는 ‘美! 樂! ?!(Miracle)’은 전통 장단 위에 현대적 에너지가 더해져 두 단체가 함께 만들어내는 하모니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은 1999년 창단 이후 전통음악을 새롭게 해석하고 창작곡을 꾸준히 선보이며 강원의 음악적 정체성을 구축해온 단체다. 원형을 지키면서도 현대 감각을 더한 폭넓은 레퍼토리로 지역을 대표하는 관현악단으로 자리 매김했다.
박정경 국악원장은“남도와 강원의 음악 세계가 한 무대에서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함께 만드는 소리의 울림 속에서 관객들도 한마음으로 호흡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료 무료.
국립남도국악원이 오는 22일 오후 3시 진도 진악당에서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합동교류연주회’를 연다. 지리적으로 멀어 교류가 드물었던 두 단체가 한 무대에 서는 자리로 서로 다른 음악적 결이 만들어낼 새로운 울림이 기대된다.
이후 두 단체의 협연이 이어진다. 태평소의 호쾌한 음색을 중심으로 한 협주곡 ‘호적풍류’, 남도의 자연과 세시풍속을 떠올리게 하는 ‘천년이 내리는 마을’, 육자배기·동백타령·노랫가락·매화타령·뱃노래 등을 엮은 민요 모음곡이 무대를 채운다.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은 1999년 창단 이후 전통음악을 새롭게 해석하고 창작곡을 꾸준히 선보이며 강원의 음악적 정체성을 구축해온 단체다. 원형을 지키면서도 현대 감각을 더한 폭넓은 레퍼토리로 지역을 대표하는 관현악단으로 자리 매김했다.
박정경 국악원장은“남도와 강원의 음악 세계가 한 무대에서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함께 만드는 소리의 울림 속에서 관객들도 한마음으로 호흡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료 무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