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야산서 엽사 총기 오발…70대 동료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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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한 야산에서 멧돼지를 잡던 70대 엽사가 동료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8일 여수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10분께 여수시 둔덕동 한 야산에서 70대 A씨가 멧돼지 등 유해조수 퇴치를 위해 사냥하던 중 동료 엽사 50대 B씨의 총에 맞았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B씨는 야산 반대편에 있던 A씨에게 총을 발사했으며, 총탄에 맞은 A씨를 발견한 직후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야생동물 포획 허가를 받아 함께 엽사로 활동하던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된 총기 역시 합법적으로 허가받은 엽총이었다.
경찰은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8일 여수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10분께 여수시 둔덕동 한 야산에서 70대 A씨가 멧돼지 등 유해조수 퇴치를 위해 사냥하던 중 동료 엽사 50대 B씨의 총에 맞았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두 사람은 야생동물 포획 허가를 받아 함께 엽사로 활동하던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된 총기 역시 합법적으로 허가받은 엽총이었다.
경찰은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