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어린이 천식·비염 유병률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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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어린이 천식·비염 유병률 증가세
정확한 원인 규명 체계적 대응 필요…아토피는 소폭 감소
2025년 10월 28일(화) 19:46
광주·전남지역 만 13세 미만 어린이 천식·비염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태선(울산 동구) 의원실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의 어린이 천식 유병률은 7.57%, 전남은 6,53%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광주 지역 어린이 천식 유병률은 2020년 2.88%, 2021년 2.99%, 2022년 5.66%, 2023년 8.61%, 2024년 7.57%으로 상승폭을 그리고 있다. 전남은 2020년 4.92%, 2021년 5.00%, 2022년 7.17%, 2023년 7.79%, 2024년 6.53%로 변화했다.

전국적으로도 어린이의 천식과 비염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한 반면, 아토피는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어린이 천식 유병률은 3.31%에서 5.86%로 1.77배, 비염은 29.86%에서 42.13%로 1.41배 증가했다. 반면 아토피는 6.97%에서 6.05%로 감소했다.

전국 시군구별 분석 결과 화순군은 천식 유병률 26.1%로 전국(평균 5.86%)에서 세번째로 비율이 높았다. 순천시 유병률은 16.0%로 전국 6번째로 높았다.

김태선 의원은 “어린이 환경성 질환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지역별 수치 편차도 크지만, 아직까지 그 원인에 대한 정확한 규명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며 “환경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체계적인 정부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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