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돼지 사육 감소…닭은 8100만 마리 돌파 ‘역대 최대치’
전남 한·육우 사육 전국 2번째
![]() 분기별 가축별 사육마릿수 그래픽<국가데이터처 제공> |
올 3분기 소·돼지 사육마릿수는 줄고, 닭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닭 사육마릿수는 8100만 마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지난달 1일 기준 342만 2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5만 8000마리(4.4%) 감소했고, 젖소도 8000마리(2.1%) 줄어든 37만 2000마리를 기록했다.
이는 가임 암소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임 암소 수는 2023년 9월 171만 5000마리, 2024년 9월 166만 2000마리, 2025년 9월 161만 8000마리로 매년 5만 마리 이상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1세 미만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1년 새 5만 7000마리(6.1%) 감소했고, 1~2세 미만(-7만 6000마리·-7.6%), 2세 이상(-2만 5000마리·-1.5%) 등 송아지 숫자도 대폭 줄어들고 있다.
지역별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경북이 73만 6805마리로 가장 많았고, 전남(61만 3121마리), 전북(42만 9831마리), 충남(41만 7326마리) 등 순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돼지 사육마릿수는 1103만 7000마리로 전년보다 14만 5000마리(1.3%) 감소했다. 돼지는 지속적으로 모돈(어미 돼지)이 줄어들고 있고, 지난해부터 여름철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폐사율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닭 사육마릿수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산란계는 8108만 3000마리로 1년 전보다 53만 8000마리(0.7%) 증가했는데, 이는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다. 산란계 외 육용계 역시 9425만 3000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851만 6000마리(9.9%) 증가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2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지난달 1일 기준 342만 2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5만 8000마리(4.4%) 감소했고, 젖소도 8000마리(2.1%) 줄어든 37만 2000마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1세 미만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1년 새 5만 7000마리(6.1%) 감소했고, 1~2세 미만(-7만 6000마리·-7.6%), 2세 이상(-2만 5000마리·-1.5%) 등 송아지 숫자도 대폭 줄어들고 있다.
지역별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경북이 73만 6805마리로 가장 많았고, 전남(61만 3121마리), 전북(42만 9831마리), 충남(41만 7326마리) 등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닭 사육마릿수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산란계는 8108만 3000마리로 1년 전보다 53만 8000마리(0.7%) 증가했는데, 이는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다. 산란계 외 육용계 역시 9425만 3000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851만 6000마리(9.9%) 증가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