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모험·소망·상상…‘추억의 동화’ 속으로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19일까지 충장로·금남로 일대
‘세대가 함께 즐기는 거리축제’ 행정동별 특색 조형물 눈길
컬처 퍼레이드·충장 부루마블·버스킹·댄스 파티 등 다채
‘세대가 함께 즐기는 거리축제’ 행정동별 특색 조형물 눈길
컬처 퍼레이드·충장 부루마블·버스킹·댄스 파티 등 다채
광주시 동구 충장로가 닷새 동안 ‘추억의 동화’ 세계로 빠져든다.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15일 오후 7시 광주시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개막했다.
올해 축제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며, ‘추억의 동화’를 주제로 사랑·모험·소망·상상 등 동화적 요소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판타지 뮤지컬 형식으로 구성된 개막쇼에는 가수 김광진, 장윤정, 김창완밴드 등이 출연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금남로 일대에는 ‘추억의 동화마을’과 행정동별로 특색을 담아 만든 기념 조형물이 설치돼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거리에는 각종 행사 부스와 푸드트럭이 설치됐으며 ‘충장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앨리스 놀이터, 반짝이 가면 만들기, 바닥그림 그리기 등 상설 체험행사 등도 개시됐다.
이번 축제는 ‘세대가 함께 즐기는 거리축제’를 표방하며, 일자별로 다양한 주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아시아 문화의 날’이 열려 아시아 각국의 전통무용과 의상, 퓨전공연이 펼쳐진다. 거리에서는 ‘K-뷰티 헤어쇼’와 ‘한복 패션쇼’가 이어지며, 외국인 참가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컬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날은 아시아 각국의 이주민과 유학생들이 이주민·유학생이 직접 기획한 국가별 홍보·체험 공간을 마련하는 ‘아시아 컬쳐 스트리트’ 행사도 열린다. 금남로에서 거대한 주사위를 굴려 이동한 칸에 적힌 국가별 놀이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충장 부루마블’ 등 행사가 준비됐다.
17일은 ‘가족의 날’로 지정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집중된다. 오후에는 어린이들이 노래, 춤, 연극,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는 ‘행복 한마당’ 행사가 진행되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음악·댄스 버스킹 경연을 펼치는 ‘열정 한마당’ 행사도 열린다.
야간에는 금남로가 ‘댄스 파티’의 장으로 변한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인 DJ와 댄스 가수들이 무대를 마련하는 ‘충장 발광 나이트’가 열려 DJ 카주쇼타임, DJ 사우스 하이, DJ 크리스탈, DJ 화니 등이 무대에 오른다.
시민이 직접 만든 주먹밥을 나누는 주먹밥 콘테스트 ‘손으로 맛나는 추억도’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행진을 두 차례에 나눠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말인 18일은 ‘행진의 날’ 첫날로, 롯데월드 퍼레이드팀이 초청돼 금남로를 따라 대형 거리행진을 선보인다. 각 행정동과 동아리, 시민 공연팀이 함께 참여해 화려한 볼거리를 연출하며 충장로와 예술의 거리 일대에서는 거리버스킹, 마임, 복싱대회 등 참여형 행사가 이어진다.
폐막일인 19일에는 ‘행진의 날 II’와 함께 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날은 주민자치 페스티벌과 전국 경연 퍼레이드가 열리며, 캐릭터 분장을 한 시민들이 도심을 행진한다. 저녁에는 피날레 공연과 불꽃쇼가 금남로 하늘을 밝힐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 동안 신서석로 일대에서는 학교, 분식집, 오락실, 사진관, 다방, 문구점 등 추억의 공간들을 되살린 ‘추억의 테마거리’가 운영되며 ‘추억 유랑단’ 공연, 예술의 거리 ‘인생 최고의 대로’ 체험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행사 부스와 푸드트럭은 평일에는 오후 3시부터, 주말에는 오후 1시부터 운영돼 매일 밤 10시까지 이어진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 충장축제는 추억과 동화라는 두 가지 감성을 결합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형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15일 오후 7시 광주시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개막했다.
올해 축제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며, ‘추억의 동화’를 주제로 사랑·모험·소망·상상 등 동화적 요소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거리에는 각종 행사 부스와 푸드트럭이 설치됐으며 ‘충장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앨리스 놀이터, 반짝이 가면 만들기, 바닥그림 그리기 등 상설 체험행사 등도 개시됐다.
이번 축제는 ‘세대가 함께 즐기는 거리축제’를 표방하며, 일자별로 다양한 주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아시아 문화의 날’이 열려 아시아 각국의 전통무용과 의상, 퓨전공연이 펼쳐진다. 거리에서는 ‘K-뷰티 헤어쇼’와 ‘한복 패션쇼’가 이어지며, 외국인 참가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컬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17일은 ‘가족의 날’로 지정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집중된다. 오후에는 어린이들이 노래, 춤, 연극,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는 ‘행복 한마당’ 행사가 진행되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음악·댄스 버스킹 경연을 펼치는 ‘열정 한마당’ 행사도 열린다.
야간에는 금남로가 ‘댄스 파티’의 장으로 변한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인 DJ와 댄스 가수들이 무대를 마련하는 ‘충장 발광 나이트’가 열려 DJ 카주쇼타임, DJ 사우스 하이, DJ 크리스탈, DJ 화니 등이 무대에 오른다.
시민이 직접 만든 주먹밥을 나누는 주먹밥 콘테스트 ‘손으로 맛나는 추억도’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행진을 두 차례에 나눠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말인 18일은 ‘행진의 날’ 첫날로, 롯데월드 퍼레이드팀이 초청돼 금남로를 따라 대형 거리행진을 선보인다. 각 행정동과 동아리, 시민 공연팀이 함께 참여해 화려한 볼거리를 연출하며 충장로와 예술의 거리 일대에서는 거리버스킹, 마임, 복싱대회 등 참여형 행사가 이어진다.
폐막일인 19일에는 ‘행진의 날 II’와 함께 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날은 주민자치 페스티벌과 전국 경연 퍼레이드가 열리며, 캐릭터 분장을 한 시민들이 도심을 행진한다. 저녁에는 피날레 공연과 불꽃쇼가 금남로 하늘을 밝힐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 동안 신서석로 일대에서는 학교, 분식집, 오락실, 사진관, 다방, 문구점 등 추억의 공간들을 되살린 ‘추억의 테마거리’가 운영되며 ‘추억 유랑단’ 공연, 예술의 거리 ‘인생 최고의 대로’ 체험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행사 부스와 푸드트럭은 평일에는 오후 3시부터, 주말에는 오후 1시부터 운영돼 매일 밤 10시까지 이어진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 충장축제는 추억과 동화라는 두 가지 감성을 결합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형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