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실에서 펼쳐진 요가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 이색체험 ‘스며드는 순간, 피어나는 나’ 성료
![]() 전시 감상과 요가를 결합한 프로그램의 모습.<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 제공> |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이 전시 감상과 요가를 결합한 이색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3일 기획전 ‘스며들고 피어나다’와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 ‘스며드는 순간, 피어나는 나’이 그것.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실을 단순한 감상의 공간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함께 경험하는 무대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었다. 참가자들은 전시 작품을 감상한 뒤 요가 동작과 호흡, 명상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예술과 삶이 교차하는 순간을 경험했다.
행사는 세 단계로 진행됐다. 먼저 학예사가 전시의 기획 의도와 작품을 설명해 이해를 도왔고 이후 오로시프로젝트 소속 강사의 지도 아래 요가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호흡과 명상으로 긴장을 풀고 ‘별이 된 호박’, ‘오래된 시간’ 등 작품과 연계한 동작으로 균형과 확장을 경험했다. 마지막에는 바닥에 눕는 이완 자세와 차임 소리를 통해 감정을 정리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참여자들은 “전시 감상과 요가가 어우러져 몸과 마음이 편안해졌다”, “작품을 보며 그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니 전시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문화관 오승규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예술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감정 환기를 통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융합 프로그램을 기획해 문화관이 친근하고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실을 단순한 감상의 공간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함께 경험하는 무대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었다. 참가자들은 전시 작품을 감상한 뒤 요가 동작과 호흡, 명상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예술과 삶이 교차하는 순간을 경험했다.
문화관 오승규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예술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감정 환기를 통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융합 프로그램을 기획해 문화관이 친근하고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