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올해 첫 진드기 물린 80대 여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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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올해 첫 진드기 물린 80대 여성 사망
치료제·예방백신 없어 주의 당부
2025년 07월 06일(일) 19:37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는 6일 전남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82세 여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당 여성은 지난 5월 30일 임산물 채취 과정에서 진드기에 물려 발열, 근육통 등 증상으로 치료받다 6월 7일 숨졌다.

올해 전남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 사망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1일 기준으로 호남권에서 보고된 환자는 누적 14명이다.

SFTS는 4월부터 11월 사이 주로 발생한다.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증상이 악화하면 혈소판 감소, 간 기능 장애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치명률이 20%에 달하고,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고령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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