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자정쯤 당선인 윤곽 나올 듯
  전체메뉴
3일 자정쯤 당선인 윤곽 나올 듯
4일 오전 6시 개표 완료 전망
2025년 06월 02일(월) 20:05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가 광주 5곳, 전남 22곳을 비록해 전국 254곳에서 진행된다.

개표는 투표마감 시간인 오후 8시 이후 시작되고 자정께 당선인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일 광주시·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 당일 오후 8시 투표가 마감되면 개표는 오후 8시 30∼40분께부터 시작된다.

7만여명의 개표 인력이 투입되는 이번 개표에는 개표 참관인으로 구·시·군마다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은 6명, 무소속 후보자는 3명씩 배치된다.

이번 대선에서는 개표과정에 수검표가 도입된다. 투표용지 자동분류기에 대한 불신을 없애기 위한 조치다.

개표는 사전투표에 이어 본투표로 진행된다. 사전투표 개표의 경우 투표봉투가 없는 관내 사전투표에 대한 개표가 진행되고 이어서 투표봉투가 있는 괸외 사전투표 개표가 실시된다.

과거에는 투표용지 분류기가 분류를 하면 투표용지를 세는 계수기로 바로 넘었갔지만, 이번에는 중간에 개표사무원이 한 장씩 손으로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가 추가된다.

선관의 측에서는 수검표가 중간에 들어가도 전체적인 개표 시간에는 큰 지장은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의 경우 총 개표완료까지는 6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국 대선 개표는 4일 오전 6시께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개표시간과는 크게 격차가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당선인 윤곽은 개표가 70∼80%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정께 드러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과거 개표시간을 비교해 추정하면 9시 전에 개표가 시작되고 4일 자정께에는 개표가 70% 이상 진행돼 당선자 윤곽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다만 최종 투표율과 투표소별 개표 진행 상황, 후보자 간 접전 여부 등에 따라 개표 결과 시간에 차이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막판까지 접전이었던 2022년 20대 대선의 경우 오후 6시 투표가 마감돼 바로 개표가 시작됐지만, 다음날 새벽 2시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선 유력이나왔다.

이번 대선과 마찬가지로 보궐선거로 치러진 2017년 19대 대선의 경우 본투표 당일 밤 10시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 유력 결과가 나왔다.

/특별취재단=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