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 농업 경쟁력 확보 나선다
친환경농산물 인증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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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친환경 벼 확대 방안과 왕우렁이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전남도는 15일 장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친환경농업협회장, 도·시군 친환경농업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농산물 인증대책 회의를 열고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친환경농산물 인증대책 회의는 유기농 중심의 품목 다양화와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매해 분기별로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는 친환경 인증 목표 달성을 위해 시군별 과수·채소 등 품목별 인증실적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내년 친환경 벼 신규 인증 확대 방안과 왕우렁이 피해 예방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정부의 친환경 지원정책 확대에 따른 대응 방향도 모색했다.
정부는 전남도 건의를 받아들여 7년 만에 친환경직불금 인상과 공공비축 친환경벼 매입가격 인상 등 친환경 지원정책을 확대했다.
이에따라 일반벼 농가의 친환경 재배로 전환하는 유도하는 방향으로 시·군별 들녘경영체, 쌀 전업농 등 규모화된 단지를 목표단지 발굴 계획 등을 공유했다.
전남도는 또 올해 왕우렁이 피해가 심했던 점을 감안, 월동 방지를 위해 논 말리기, 깊이갈이, 동계작물 재배 등 시기별 관리 요령을 농가가 이행토록 지도·점검을 당부했다.
왕우렁이는 친환경 농법의 대표 생물로 꼽혔지만 기후변화로 생태 양상이 바뀌면서 겨울에 폐사하지 않고 성장한데다, 개체 수 증가로 이어지면서 봄철 모내기한 어린 모를 갉아먹는 사례가 속출하기 시작했다.
전남지역에서는 올 들어 친환경 벼 재배 농가에 왕우렁이 피해 예방을 위한 약품비로 시·군과 함께 5억 2000만원을 지원했고 지난 7월 한 달을 ‘왕우렁이 일제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우렁이 찾기에 나섰을 정도였다.
전남도 관계자는 “2019년 이후 친환경 면적이 계속 주는 시점에서 친환경 벼 매입가격 인상 등 정부의 지원 확대 정책을 계기로 발 빠르게 대응, 친환경농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2025년 지방비로 지원하는 유기·무농약 지속직불금 논 지원단가를 유기 지속은 ha당 35만 원에서 38만 원으로, 무농약 지속은 25만 원에서 37만 5000원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전남도는 15일 장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친환경농업협회장, 도·시군 친환경농업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농산물 인증대책 회의를 열고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친환경농산물 인증대책 회의는 유기농 중심의 품목 다양화와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매해 분기별로 열린다.
정부는 전남도 건의를 받아들여 7년 만에 친환경직불금 인상과 공공비축 친환경벼 매입가격 인상 등 친환경 지원정책을 확대했다.
이에따라 일반벼 농가의 친환경 재배로 전환하는 유도하는 방향으로 시·군별 들녘경영체, 쌀 전업농 등 규모화된 단지를 목표단지 발굴 계획 등을 공유했다.
왕우렁이는 친환경 농법의 대표 생물로 꼽혔지만 기후변화로 생태 양상이 바뀌면서 겨울에 폐사하지 않고 성장한데다, 개체 수 증가로 이어지면서 봄철 모내기한 어린 모를 갉아먹는 사례가 속출하기 시작했다.
전남지역에서는 올 들어 친환경 벼 재배 농가에 왕우렁이 피해 예방을 위한 약품비로 시·군과 함께 5억 2000만원을 지원했고 지난 7월 한 달을 ‘왕우렁이 일제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우렁이 찾기에 나섰을 정도였다.
전남도 관계자는 “2019년 이후 친환경 면적이 계속 주는 시점에서 친환경 벼 매입가격 인상 등 정부의 지원 확대 정책을 계기로 발 빠르게 대응, 친환경농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2025년 지방비로 지원하는 유기·무농약 지속직불금 논 지원단가를 유기 지속은 ha당 35만 원에서 38만 원으로, 무농약 지속은 25만 원에서 37만 5000원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