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방울국악제 수상자들 중국 곤명시 무대 오른다
(사)임방울국악진흥회 ‘중국 곤명시 공연’ 17~20일
![]() 임방울국악제 수상자들이 해외 공연을 펼치는 모습. <임방울국악진흥회 제공> |
광복 79주년 및 한·중수교 32주년을 맞아 양국 간 문화친선을 위한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중국 내 우리 동포와 교민들의 향수를 달래고 중국 곤명 시민들에게 예향 광주의 예술혼을 알리는 무대가 마련된다.
(사)임방울국악진흥회(이사장 김중채)는 ‘임방울국악제 수상자 중국 곤명시 공연’을 오는 17~20일 곤명문화예술중심에서 연다. 임방울국악제 수상자 지원·관리 차원에서 펼쳐지는 공연이며 본무대는 18일(오후 7시) 만날 수 있다.
첫 공연은 제21회 농악대상을 수상한 한국농악보존회 농악단의 ‘풍물판굿’이 장식한다. 이어 대통령상을 수상한 원진주 명창이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기악산조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승호·김정민·이정아·조가완 명인이 자신만의 선율을 들려준다.
문체부 장관상에 빛나는 정세아 외 6명은 무궁화꽃을 형상화하는 ‘부채춤’, 판소리 ‘춘향가’ 중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을 단막극으로 형상화한 대목 등을 보여준다. 춘향 역에 마미숙, 이도령 역에 원진주가 출연하며 ‘입체창’을 선사할 예정.
14회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한 이정아의 ‘방아타령’, ‘아리랑’, 지난해 대통령상 수상자인 박자희 명창의 ‘흥보가’ 중 ‘흥보가 부자되어 첫째 박 타는 대목’도 울려 퍼진다. 국가의 태평성대와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두미지, 박소희, 강재인 수상자의 ‘태평무’도 레퍼토리에 있다.
대미는 풍물판굿 장단과 어우러지는 박소희 외 6명 무용수의 ‘소고춤’, 남도민요 ‘농부가’, ‘풍년가’가 장식한다. 대통령상 수상자 마미숙, 원진주, 박자희, 정은혜, 이정아 명창 등도 신명의 무대를 연출한다.
김중채 이사장은 “이번 공연은 중국 관객들에게 한국의 독창적인 전통음악과 예술을 선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임방울국악제 수상자의 후속관리를 통해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사)임방울국악진흥회(이사장 김중채)는 ‘임방울국악제 수상자 중국 곤명시 공연’을 오는 17~20일 곤명문화예술중심에서 연다. 임방울국악제 수상자 지원·관리 차원에서 펼쳐지는 공연이며 본무대는 18일(오후 7시) 만날 수 있다.
문체부 장관상에 빛나는 정세아 외 6명은 무궁화꽃을 형상화하는 ‘부채춤’, 판소리 ‘춘향가’ 중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을 단막극으로 형상화한 대목 등을 보여준다. 춘향 역에 마미숙, 이도령 역에 원진주가 출연하며 ‘입체창’을 선사할 예정.
대미는 풍물판굿 장단과 어우러지는 박소희 외 6명 무용수의 ‘소고춤’, 남도민요 ‘농부가’, ‘풍년가’가 장식한다. 대통령상 수상자 마미숙, 원진주, 박자희, 정은혜, 이정아 명창 등도 신명의 무대를 연출한다.
김중채 이사장은 “이번 공연은 중국 관객들에게 한국의 독창적인 전통음악과 예술을 선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임방울국악제 수상자의 후속관리를 통해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