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공용 농업용수 간이 저장고 살피던 50대 여성 실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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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공용 농업용수 간이 저장고 살피던 50대 여성 실족사
2024년 10월 04일(금) 15:42
무안경찰서 전경. <전남경찰청 제공>
무안군 해제면에서 마을 공용 농업용수를 관리하던 50대 여성이 용수 저장고에 빠져 숨졌다.

4일 무안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 무안군 해제면의 한 양배추 밭에 있는 농업용수 간이 저장고에 50대 여성 A씨가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남편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전날 밤 마을 공용으로 사용하는 농업용수 간이 저장고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직접 차를 몰고 이곳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있다.

A씨는 이곳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주민으로, 마을 주민들은 양배추 밭에 있는 마을 공용 농업용수 간이 저장고의 물을 끌어 사용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농업용수 간이 저장고는 1.5m깊이로 경찰은 인근 CCTV와 블랙박스를 토대로 전날 내린 비로 인해 A씨가 미끄러져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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