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도서 관광객 5명 조류 휩쓸려…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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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금오도서 관광객 5명 조류 휩쓸려…전원 구조
2024년 09월 15일(일) 21:05
여수시 남면 금오도 해안에서 15일 오후 관광객 5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여수해경 제공>
추석 연휴를 맞아 바닷가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던 관광객 5명이 조류에 휩쓸렸지만 전원 무사히 구조됐다.

15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여수시 남면 금오도 해안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A(여·30)씨와 B(여·33)씨가 조류에 휩쓸렸다.

이들을 구하기 위해 바다로 들어간 지인 C(29)씨 등 일행 3명 역시 물살에 함께 떠내려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20여분만에 육상으로부터 350m 떨어진 해상에서 5명 전원을 구조했다.

이들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어 병원에 이송하지 않고 귀가조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들이 연휴 기간 금오도 해안가에서 레저 활동을 하던 중 강한 조류에 휩쓸리며 표류한 것으로 보고 “추석 연휴 기간은 조류의 흐름이 가장 강한 대조기 기간으로 물놀이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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