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상승률 2% 초반 ‘안정세’
체감물가지수는 여전히 높아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초반대를 유지하면서도 도시가스 요금 등이 오르는 등 시민들 체감 물가는 높은 실정이다.
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시 소비자물가지수는 114.95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고, 전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민들의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17.40으로 전년 동월보다 2.1% 올랐다.
지난 7월만해도 광주시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이 3.0%를 기록했지만 농수축산물을 중심으로 지난달에는 0.9%포인트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보험서비스료(15.1%), 도시가스(6.5%) 등이 올랐고 상추(-19.1%), 토마토(-18.0%), 닭고기(-14.6%), 고등어(-11.4%) 등은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2.8% 하락했다. 신선과실류가 2.3% 올랐지만, 신선채소류(-9.6%), 신선어개류(-2.7%)가 하락한 결과다.
지출목적별로는 기타 상품·서비스(4.1%), 교육(3.8%), 음식·숙박(2.8%) 등 12개 부문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5.34로 전년 동월 대비 2.2% 올랐고, 전월보다는 0.7%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전남 생활물가지수는 2.3% 상승했다. 전월 상승폭(3.3%) 대비 1.0%포인트 내렸다.
품목별로는 보험서비스료(15.1%), 사과(23.7%), 택시료(19.7%) 등이 올랐고, 토마토(-25.3%), 양파(-16.0%), 파(-13.7%) 등이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에 견줘 3.4% 상승했다. 신선어개류(-2.1%)와 신선채소류(-2.3%)가 하락했지만 신선과실류가 14.0% 상승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시 소비자물가지수는 114.95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고, 전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7월만해도 광주시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이 3.0%를 기록했지만 농수축산물을 중심으로 지난달에는 0.9%포인트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보험서비스료(15.1%), 도시가스(6.5%) 등이 올랐고 상추(-19.1%), 토마토(-18.0%), 닭고기(-14.6%), 고등어(-11.4%) 등은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2.8% 하락했다. 신선과실류가 2.3% 올랐지만, 신선채소류(-9.6%), 신선어개류(-2.7%)가 하락한 결과다.
지출목적별로는 기타 상품·서비스(4.1%), 교육(3.8%), 음식·숙박(2.8%) 등 12개 부문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전남 생활물가지수는 2.3% 상승했다. 전월 상승폭(3.3%) 대비 1.0%포인트 내렸다.
품목별로는 보험서비스료(15.1%), 사과(23.7%), 택시료(19.7%) 등이 올랐고, 토마토(-25.3%), 양파(-16.0%), 파(-13.7%) 등이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에 견줘 3.4% 상승했다. 신선어개류(-2.1%)와 신선채소류(-2.3%)가 하락했지만 신선과실류가 14.0% 상승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