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아침 한끼, 두뇌회전·비만 예방의 보약
[밥이 진심 밥심이 쌀심 <3> 아침밥 챙기는 든든한 하루를]
글루텐 없는 쌀 당뇨병 예방도 도움
농협 등 온 국민 아침밥 먹기 캠페인
글루텐 없는 쌀 당뇨병 예방도 도움
농협 등 온 국민 아침밥 먹기 캠페인
![]() 농협전남본부는 최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였다. <농협 전남본부 제공> |
#50대의 정모씨는 올해 들어 아침밥을 꼬박꼬박 챙겨먹고 있다. 쌀과 잡곡을 섞은 잡곡밥을 5숟가락 내외를 멸치볶음, 김, 볶은 김치 등의 반찬과 함께 간단히 먹은 뒤 출근한다. 다이어트를 위해 매일 새벽 운동을 하는 정씨는 아침을 먹은 뒤부터 점심 과식을 피하고 일상을 보다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글루텐프리를 실천하고 있는 20대 박모씨는 밀가루 음식을 피하고 대신 현미, 찹쌀, 메밥(흰쌀밥) 등을 섞어서 먹고 있다. 쌀에는 글루텐이 없으며, 특히 찹쌀은 밀가루보다 쫄깃한 식감이 있어 가끔 찹쌀 떡볶이, 찹쌀 누룽지 등을 즐겨 먹는다.
“건강한 삶을 살고 싶어한다면 아침밥을 먹어라.” 최근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 아침밥을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흰 쌀밥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독특한 맛을 내고 여러가지 영양을 고루 섭취하기 위해 부재료를 섞어 섭취하는 것이다.
이처럼 아침밥을 먹는 사람들은 무엇보다 오전 업무·학습 능력의 향상, 몸무게 감소 및 건강한 몸매 유지 등을 경험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7일 농협 등에 따르면 아침밥은 두뇌 회전에 필요한 당질을 공급해 창의력, 기억력 등을 향상시켜준다. 아침밥을 거르면 점심까지 공복시간이 약 17시간이나 되어 장시간 저 혈당상태에 있게 되고, 점심때는 과식을 하게 되며, 두뇌회전에 필요한 당질이 부족하여 집중력과 사고력이 저하되고 무기력해진다는 것이다. 잡곡밥과 함께 해조류, 나물 등 반찬을 섭취해 영양의 균형과 체지방을 조절하면 비만이 줄어들고, 위장병 등 소화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아침밥을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밝혀진 바다.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면 그 후에 먹는 음식에서 부족한 것을 충당하기 위해 당과 지방 흡수를 늘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침을 굶게 되면 우리 몸은 자신의 지방을 분해하는데, 아침에는 지방이 분해되며 젖산이라는 물질이 발생하는데 젖산은 오히려 살이 찌게 한다.
또 최근 글루텐프리를 위해서라도 잡곡 등과 섞은 건강한 밥을 섭취해야 한다는 인식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알레르기나 비만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밀가루 음식을 피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글루텐이 없는 쌀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한식에서 주식으로 먹는 쌀밥이나 콩은 포화지방에 비해 불포화지방의 함량이 높으며 따라서 적절한 식사는 고지혈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쌀밥은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다”며 “밥 중심의 식사는 섬유소의 함량이 높으며 따라서 패스트푸드에 비해 지방량이 적고 탄수화물이 주성분인 밥을 중심으로 부식을 잘 조화시킨 식사는 오히려 비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정상인에게 쌀밥과 김치, 식빵, 옥수수를 각기 섭취시킨 후 혈당 및 인슐린의 반응을 연구한 결과 쌀밥을 섭취한 경우는 식빵, 감자에 비해 혈당량의 증가 및 인슐린 분비가 현저히 낮았으며, 이러한 결과는 당뇨병환자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나기도 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직원 구내식당 아침밥 먹기 운동’ 행사를 가졌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과 협약을 맺고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건강한 삶을 살고 싶어한다면 아침밥을 먹어라.” 최근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 아침밥을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흰 쌀밥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독특한 맛을 내고 여러가지 영양을 고루 섭취하기 위해 부재료를 섞어 섭취하는 것이다.
이처럼 아침밥을 먹는 사람들은 무엇보다 오전 업무·학습 능력의 향상, 몸무게 감소 및 건강한 몸매 유지 등을 경험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침밥을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밝혀진 바다.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면 그 후에 먹는 음식에서 부족한 것을 충당하기 위해 당과 지방 흡수를 늘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침을 굶게 되면 우리 몸은 자신의 지방을 분해하는데, 아침에는 지방이 분해되며 젖산이라는 물질이 발생하는데 젖산은 오히려 살이 찌게 한다.
또 최근 글루텐프리를 위해서라도 잡곡 등과 섞은 건강한 밥을 섭취해야 한다는 인식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알레르기나 비만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밀가루 음식을 피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글루텐이 없는 쌀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한식에서 주식으로 먹는 쌀밥이나 콩은 포화지방에 비해 불포화지방의 함량이 높으며 따라서 적절한 식사는 고지혈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쌀밥은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다”며 “밥 중심의 식사는 섬유소의 함량이 높으며 따라서 패스트푸드에 비해 지방량이 적고 탄수화물이 주성분인 밥을 중심으로 부식을 잘 조화시킨 식사는 오히려 비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정상인에게 쌀밥과 김치, 식빵, 옥수수를 각기 섭취시킨 후 혈당 및 인슐린의 반응을 연구한 결과 쌀밥을 섭취한 경우는 식빵, 감자에 비해 혈당량의 증가 및 인슐린 분비가 현저히 낮았으며, 이러한 결과는 당뇨병환자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나기도 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직원 구내식당 아침밥 먹기 운동’ 행사를 가졌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과 협약을 맺고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