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절차 공정·신뢰성 확보 최선”
이명기 전남선관위 사무처장
곡성·영광 군수 예비후보자 등록
기부행위 등 내부 고발 유도 강화
10월 16일 선거…투표 참여 홍보
곡성·영광 군수 예비후보자 등록
기부행위 등 내부 고발 유도 강화
10월 16일 선거…투표 참여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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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곡성·영광 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4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전직 군수들이 모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상실한데다, 재선거에 뛰어들겠다는 출마 예상자들로 지역 내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어느 때보다 공정한 선거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명기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에게 재선거 일정, 관리 방안, 선거 참여를 위한 홍보 대책 등을 물었다.
-군수 선거에 나섰던 후보자들의 위법 행위로 재선거가 치러지게 됐는데.
▲보다 더 선거 절차 사무의 공정·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다. 오는 12일부터 곡성·영광군 선관위에 선거 사무 추진 인력으로 3명씩 파견해 선거 절차 사무의 대응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사전투표 및 개표사무원 인력 중 일부는 도 및 시·군위원회 전임직원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거일 90일 전인 지난 7월 18일부터 선거관리단을 편성·운영해오고 있다. 도 선관위의 경우 선거·지도·홍보·총무부 등 4개 부서 11팀을 구성·운영중이며 외부 단체 대응 등을 전담할 ‘상황지원팀’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곡성·영광 재선거 위원회별 2개반(선거·지도반)도 편성·운영중이다.
-출마 예정자들로 지역 내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것 같다.
▲(예비) 후보자 등록 및 정보공개의 정확성을 위해 전남도 선관위에 심사·확인반을 편성·운영하고 관련 절차 사무의 법정기한을 중심으로 사전점검 항목, 현안 업무 등을 공유하면서 사건·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각종 공고·보고·통보 등의 시행 여부도 수시로 점검하고 확인할 계획이다. 도 선관위에 (사전) 투·개표 상황반도 운영한다.
-이번 재선거 단속 대책은 다르나.
▲곡성은 선거인 수 3만명도 안되는 소규모 농촌지역이다. 은밀한 금품제공 등 매수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모임 등에서 이뤄질 기부행위에 대한 정보 수집과 내부 고발 유도를 위한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영광군은 도시·농촌·도서가 혼재된 지역인 만큼 읍·면 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단속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선제적 예방활동이 원칙이다. 특히 매수·기부행위 등 중대선거범죄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8월부터 시·군 선관위에 직원을 파견하고 9월부터 도 선관위 광역조사팀을 상주토록 하는 등 선거법 위반행위에 강력히 대처할 것이다.
-재선거 투표율 하락에 따른 대책은.
▲지역사회 맞춤형 홍보를 강화해 투표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재선거 지역 공공기관·단체·기업 등과 협업해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고령 유권자들을 위한 ‘내 눈에 쏙 ! 돋보기 차트’ 를 제작·활용하고 지역 커피전문점·식당 등과 함께하는 투표참여 홍보 활동도 계획중이다.
-유권자들 역할이 중요한데.
▲당선무효로 치러지는 재선거다. 돈 선거에 대한 경계의식을 갖고 스스로 깨끗한 선거를 만드는 유권자들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 후보자 정책과 공약을 중심으로 우리 지역을 어떻게 살기 좋은 곳으로 바꿔 나갈 계획을 제시하는지 잘 살펴보고 소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전직 군수들이 모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상실한데다, 재선거에 뛰어들겠다는 출마 예상자들로 지역 내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어느 때보다 공정한 선거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군수 선거에 나섰던 후보자들의 위법 행위로 재선거가 치러지게 됐는데.
▲보다 더 선거 절차 사무의 공정·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다. 오는 12일부터 곡성·영광군 선관위에 선거 사무 추진 인력으로 3명씩 파견해 선거 절차 사무의 대응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사전투표 및 개표사무원 인력 중 일부는 도 및 시·군위원회 전임직원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거일 90일 전인 지난 7월 18일부터 선거관리단을 편성·운영해오고 있다. 도 선관위의 경우 선거·지도·홍보·총무부 등 4개 부서 11팀을 구성·운영중이며 외부 단체 대응 등을 전담할 ‘상황지원팀’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곡성·영광 재선거 위원회별 2개반(선거·지도반)도 편성·운영중이다.
▲(예비) 후보자 등록 및 정보공개의 정확성을 위해 전남도 선관위에 심사·확인반을 편성·운영하고 관련 절차 사무의 법정기한을 중심으로 사전점검 항목, 현안 업무 등을 공유하면서 사건·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각종 공고·보고·통보 등의 시행 여부도 수시로 점검하고 확인할 계획이다. 도 선관위에 (사전) 투·개표 상황반도 운영한다.
-이번 재선거 단속 대책은 다르나.
▲곡성은 선거인 수 3만명도 안되는 소규모 농촌지역이다. 은밀한 금품제공 등 매수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모임 등에서 이뤄질 기부행위에 대한 정보 수집과 내부 고발 유도를 위한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영광군은 도시·농촌·도서가 혼재된 지역인 만큼 읍·면 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단속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선제적 예방활동이 원칙이다. 특히 매수·기부행위 등 중대선거범죄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8월부터 시·군 선관위에 직원을 파견하고 9월부터 도 선관위 광역조사팀을 상주토록 하는 등 선거법 위반행위에 강력히 대처할 것이다.
-재선거 투표율 하락에 따른 대책은.
▲지역사회 맞춤형 홍보를 강화해 투표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재선거 지역 공공기관·단체·기업 등과 협업해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고령 유권자들을 위한 ‘내 눈에 쏙 ! 돋보기 차트’ 를 제작·활용하고 지역 커피전문점·식당 등과 함께하는 투표참여 홍보 활동도 계획중이다.
-유권자들 역할이 중요한데.
▲당선무효로 치러지는 재선거다. 돈 선거에 대한 경계의식을 갖고 스스로 깨끗한 선거를 만드는 유권자들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 후보자 정책과 공약을 중심으로 우리 지역을 어떻게 살기 좋은 곳으로 바꿔 나갈 계획을 제시하는지 잘 살펴보고 소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