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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조사위, 계엄군 14명 고발
정호용 특전사령관 등
2024년 06월 12일(수) 19:40
5·18 당시 학살을 자행했거나 가담했던 계엄군 14명이 검찰에 고발됐다.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진상조사위)는 12일 정호용 특전사령관 등 5·18 당시 광주에 투입됐던 계엄군 14명에 대한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

정호용 특전사령관과 최세창 3공수여단장, 신우식 7공수여단장, 최웅 11공수여단장, 20사단 소속 두 연대장 등 6명은 내란목적살인 혐의로 고발됐다. 최웅씨를 비롯한 계엄군 9명은 주남마을과 송암동 일대에서 민간인을 집단살해한 혐의로 고발됐다.

5·18기념재단(재단)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검찰에 5·18 계엄군 고발 건을 엄정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재단은 “검찰총장은 사건의 수사, 공소제기와 공소유지를 담당할 검사를 최대한 빠른 시일에 지명해 배당하고 수사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수행해야 한다”며 “피고발인들의 신병 확보를 위한 출국 금지 등의 조치도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재단은 “검찰이 ‘성공한 쿠데타는 성공할 수 없다’는 논리를 다시 적용하거나 수사지연을 한다면 특검을 도입해서라도 신속히 범죄자들을 법정에 세워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양심있는 대한민국 국민과 전세계 시민들이 함께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