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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포항 상대 ‘안방 무패’ 잇는다
오늘 K리그1 15라운드
최근 2경기 무승 8위 그쳐
‘천적’ 이호재 경계 대상
2024년 05월 27일(월) 20:40
광주FC가 28일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홈에서 K리그1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사진은 앞선 인천 원정에서 정호연(오른쪽)이 공을 다투는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FC가 포항스틸러스전 홈 강세를 이어간다.

광주는 28일 오후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K리그1 15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승리가 간절한 두 팀의 만남이다. 광주와 포항은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공격을 주도하고도 전북현대에 0-3 대패를 당했던 광주는 14라운드 인천 원정에서는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전개된 후반 추가시간, 아쉬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무고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광주의 시즌 첫 무승부다.

4월부터 무패행진을 이어왔던 포항도 수원FC에 0-1패를 기록한 뒤 앞선 서울과의 대결에서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포항이 앞선다.

포항이 7승 5무 2패(승점 26)의 전적으로 1위 울산HD를 승점 1점 차로 쫓고 있지만, 광주는 5승 1무 8패(승점 16)로 8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10경기 전적을 봐도 광주가 2승 2무 6패로 포항에 뒤진다. 하지만 지난 시즌 홈에서 진행된 두 번의 맞대결에서 광주는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공격의 흐름은 좋다. 득점을 위해 적극적인 공세를 벌이면서 앞선 인천전에서도 11개의 슈팅을 날렸고, 7개의 유효슈팅을 장식했다. 앞선 전북전에서도 18개의 슈팅과 11개의 유효슈팅을 남기면서 뜨거운 공세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번번히 상대의 좋은 수비에 막히거나 골대 불운에 울고 있다. 공격의 정교함으로 흔들리는 수비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앞선 포항원정에서 상대 공격진의 높이에 밀려 고전했던 광주는 변준수(190㎝)-허율(192㎝)로 승점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전체적인 수비 조직력도 좋아지는 모습이다.

정호연이 중원 압박과 역습에 강점을 보이는 포항 공략을 위해 전면에 나선다.

인천원정에서 굳게 닫혀있던 상대 골문을 뚫는 헤더를 선보인 최경록도 자신감을 더해 포항 공략에 나선다. ‘신형 진공청소기’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박태준도 든든하다.

지난 맞대결에서 포항 오베르단에게 발이 묶였던 가브리엘의 폭발력이 필요한 경기, 광주 수비진은 올 시즌 7골을 장식한 정재희를 잘 봉쇄해야 한다. 광주의 천적인 이호재도 경계 대상이다.

포항의 전력 누수도 있다. 베테랑 수비수 신광훈과 주전 공격수 조르지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광주는 대구-전북-인천전에서 연달아 페널티킥골을 허용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골을 허용하면서 기록된 인천전 무승부 충격도 컸다.

마음과 다른 결과와 판정에 광주 선수단이 동요하고 있다. ‘원팀’과 ‘평정심’이 필요한 광주다 .

광주가 무승부의 아쉬움을 지우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