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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운 행동 잊지 않겠습니다” GS칼텍스 참사람상 3명 수상
선장 김진우·여수시 직원 심대원씨 등
故 곽한길씨, 사고 운전자 구조 중 참변
2024년 05월 26일(일) 16:30
GS칼텍스 참사람상 시상식에서 김창수(왼쪽부터) GS칼텍스재단 상임이사와 김진우, 심대원, 고(故) 곽한길씨 가족, 신병은 재단 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GS칼텍스재단 제공>
올해 ‘GS칼텍스 참사람상’ 수상자에 여수 김진우, 심대원, 고(故) 곽한길씨가 선정됐다.

GS칼텍스재단(이사장 허진수)은 최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2024년 ‘GS칼텍스 참사람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제정된 ‘GS칼텍스 참사람상’은 여수·순천·광양에서 다른 이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거나 사고를 예방하는 데 이바지한 이들에게 상을 주고 있다.

수상자인 선장 김진우씨는 좌초된 어선 선원 22명 모두를 구조했다.

그는 지난해 10월26일 여수시 화정면 상화도와 하화도 사이 해상에서 암초에 걸려 좌초된 어선의 300~400m 인근에 있다가 좌초된 어선에 접근해 탑승자 20명과 바다에 빠진 2명을 구했다.

여수시청 직원인 심대원씨는 지난 3월25일 여수시 신월동 국동항 인근 행정선에서 근무하던 중 폐쇄회로(CC)TV로 10대 여학생이 바다에 뛰어드는 것을 목격한 뒤 동료에게 119 신고를 부탁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생명을 구했다.

고(故) 곽한길씨는 불이 붙은 차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운전자를 구조하던 도중 사고 차량을 발견하지 못한 16t 화물차의 추돌사고로 숨졌다.

통신 설비 기사였던 곽씨는 여수 돌산 도실마을 출신이다. 그는 지난 1월 31일 새벽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 부근에서 전복된 차량을 목격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사고 현장에 뛰어들었다.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