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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파고든 스미싱 더욱더 주의 기울여야
2024년 05월 23일(목) 00:00
최근 각종 과태료 고지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광주·전남 지역민에게 무더기 발송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신종 스미싱 수법으로 금전적 피해는 물론 민감한 개인정보까지 유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전남경찰청에 접수된 전화금융사기 피해 건수는 2020년 4860건, 2021년 8457건, 2022년 7729건, 2023년 7580건으로 코로나19를 거치며 크게 늘었다. 피해 금액도 2020년 228억 원, 2021년 330억 원, 2022년 239억 원, 2023년 200억 원으로 매년 200억 원 이상이었다. 특히 스미싱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데 광주경찰청에 접수된 스미싱 피해는 2019년 9건, 2020년 25건, 2021년 32건, 2022년 22건, 2023년 55건으로 5년 사이 8배 가까이 증가했다.

문제는 이러한 스미싱 범죄가 일상에까지 파고들고 있다는 점이다. “쓰레기 분류 잘못, 과태료 확인하라”고 속여 개인정보 등을 빼내는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민원처리까지 범죄에 이용하고 있다. ‘070’ 등의 번호가 아닌 010으로 시작되는 번호로 발송된 이 스미싱 문자들은 URL을 통해 정부24와 흡사한 홈페이지로 연결된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해당 문자를 통해 들어간 사이트에 휴대전화 번호 등을 입력하면 개인정보가 순식간에 유출되는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날로 진화하는 스미싱 범죄를 예방하는 최선은 모든 문자에 주의와 관심을 두고 대처하는 것이다. 지자체의 모든 과태료 안내는 등기우편으로 공문(과태료 고지서)을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명심하고 문자 내용이 의심되면 반드시 확인 절차를 거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스미싱 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세심한 주의로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