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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선수권 2위’ 남자 육상 400m 계주 파리 향해 질주
6월 30일까지 트리니다드 토바고 ‘38초 30’ 기록 부수기 목표
6월 1~2일 대만오픈·14일 태국 오픈서 좋은 성적 기록해야
2024년 05월 22일(수) 22:10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아시아릴레이 2위를 기록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동메달을 획득한 김국영(왼쪽부터), 이정태, 고승환, 이재성. /연합뉴스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의 파리행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광주시청 육상팀 고승환·김국영·이재성과 이시몬(안양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지난 21일 태국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계주선수권대회’에서 39초93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1위는 39초71의 중국, 3위는 40초14를 기록한 홍콩이다. 이날 경기장에 내린 폭우로 전반적인 기록이 저조했다.

이번 대회 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대표팀에겐 달성할 목표가 남았다. 남아있는 두 장의 파리올림픽 티켓을 위한 ‘38초30 기록 부수기’가 그 목표다.

파리올림픽 육상 남자 계주 400m에 출전하는 국가는 총 16개 팀으로 현재까지 14개 팀이 확정됐다.

14개 팀은 지난 5~6일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24 세계계주선수권대회’를 통해 출전권을 얻었다.

당시 한국 대표팀도 대회에 나섰지만 아쉽게 파리행 티켓을 놓쳤다.

한국은 예선 1조에서 39초25로 8개 팀 중 5위를 기록했고 패자부활전 2조에서 39초16로 4위에 머물며 출전권을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

예선 1~4조에서 각 조 1~2위에 오른 8개 팀(미국,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 프랑스, 영국, 자메이카)은 결선에 진출하며 파리 올림픽 진출을 확정했다.

패자부활전 1~3조에서 상위 1~2위에 오른 총 6개 팀(가나,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독일, 라이베이라)도 파리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제 남은 출전권은 단 두 장이다.

이 출전권은 2022년 12월 31일~2024년 6월 30일 사이에 좋은 기록을 낸 두 팀에게 주어진다.

세계계주선수권대회에서 파리올림픽 진출에 실패한 국가 중 기록 순위 1· 2위는 38초19의 브라질, 그리고 38초30의 트리니다드 토바고다.

한국의 기록은 지난해 10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선에서 3위를 차지하며 세운 한국 타이기록 38초74로 현재 파리 올림픽 랭킹 전체 24위,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 국가 중엔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한국은 6월 30일 안에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기록 38초30을 뛰어넘어야만 파리 올림픽 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국이 앞둔 대회는 6월 1~2일 열리는 대만 오픈과 6월 14일 열리는 태국 오픈이다.

한편, 한국 육상이 계주 종목에서 올림픽에 출전한 건 개최국 자격으로 나선 1988년 서울 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