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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날…투표 참여로 민주주의 실천하길
2024년 04월 10일(수) 00:00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본 투표의 날이 밝았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정당들은 300개의 의석을 놓고 표심 잡기에 전력을 다했다. 이번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 임기 3년차를 맞아 중간평가 성격이 강하다. 국민의힘은 ‘거야(巨野) 심판’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은 ‘정권 심판’을 내세우는 등 여야가 모두 ‘심판론’으로 유권자 마음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결과는 선택의 날인 오늘 유권자들의 한표 한표가 모여 결정된다.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는 전국 평균 31.28%로 역대 총선 사상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호남은 전남(41.19%)을 최고로 전북(38.46%)과 광주(38.00%)가 전국 1~3위를 휩쓸 정도로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광주·전남은 이번에도 지역구 18석을 모두 민주당이 싹쓸이 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다보니 민주당도 텃밭인 호남보다 수도권과 낙동강벨트 등 격전지 중심으로 유세를 했고 공천을 받은 민주당 일부 후보들은 지역에서 불성실한 유세 태도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그런데도 호남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전국적인 판세에 조금이나마 영향을 미치려는 적극 투표층의 참여 때문이다.

오늘 본 선거는 아무래도 중도층과 막판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의 참여가 많을 것이다. 투표를 민주주의 꽃이라고 하는 이유는 한표 한표의 권리행사를 통해 뜻하는 바를 이루기 때문이다. 최선의 후보를 선택해야겠지만 마땅치 않다면 차선, 차선도 보이지 않는다면 차악의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권리를 포기하면 최악의 후보가 당선된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번 총선 결과는 향후 4년의 국내 정치는 물론 지역 정치와 주민들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스스로의 삶을 결정해야 하지 않겠는가. 투표소에 가진 않는 것은 유권자의 의무를 저버리는 일임을 명심하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