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치지직’ 오고 ‘트위치’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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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 오고 ‘트위치’ 떠난다
‘치지직’ 19일부터 누구나 방송 가능
트위치 27일부로 ‘국내 서비스 종료’
2024년 02월 19일(월) 19:45
치지직 로고. <네이버 제공>
‘치지직(CHZZK)’의 스튜디오 접근 및 방송이 19일부터 누구나 가능해졌다.

치지직은 네이버가 지난 12월 19일 베타테스트를 통해 공개한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로 ‘트위치’의 국내 서비스 철수 발표와 함께 주목 받았다.

치지직은 게임 주제 활동 스트리머 중 기존 활동 플랫폼 팔로워가 1만 명 이상인 이들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터 신청을 받았고, 이전까지는 이에 대한 권한을 지급 받은 이들만 방송이 가능했다.

치지직이라는 국내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반면, 세계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는 한국에서 떠난다.

트위치는 ‘한국 내 높은 망 사용료 부담’을 이유로 오는 27일부로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댄 클랜시 트위치 최고경영자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국내 서비스 종료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트위치 라이브 방송 갈무리>
댄 클랜시(Dan Clancy) 트위치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부분의 다른 국가에 비해 10배가 더 높은 한국의 네트워크 수수료로 인해 더 이상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히며 한국 서비스 종료를 예고했다.

당시 그는 서비스 종료 시점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한국 시장에 대한 뚜렷한 솔루션을 찾지 못한 시점이었다”며 “네이버의 계획에 대해서는 관여한 바가 없었다. 다만 우리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또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겠다”고 답했다.

트위치는 이전에도 망 사용료 문제 해결을 위해 서비스 화질을 720p로 낮췄다.

치지직은 트위치의 구독을 승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트위치 구독 기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으며, 트위치에서 제공했던 ‘다시보기’과 ‘클립’ 등의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다. 1080p와 4K 송출도 지원한다.

또 네이버페이와 연동되는 충전형 후원 시스템 ‘치즈’를 도입하고, 최대 1000개의 금칙어 설정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채널 관리 및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나유정 대학생 기자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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