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의 마이크로칩=영국의 마이크로칩 설계 회사 ARM은 모든 빅테크가 주목하는 회사다. 아마존, 애플 등 거대기업 등이 투자사나 고객으로 있다. ARM이 성공 신화를 쓴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저전력, 저비용 솔루션을 통해 휴대전화 혁명을 견인했으며 애플과 삼성의 스마트폰에 쓰이는 등 그 용도는 점차 확장되고 있다. 반도체의 스위스’라고도 불리는 ARM의 빅테크를 소개하고 미래가치에 주목한다. <생각의힘·2만7000원>
▲한밤의 트램펄린=굴곡진 서사와 시적 환유 속에서 여성의 역사, 삶과 존재의 의문을 다뤘던 시인의 전작을 넘어선다. 양, 기린, 두꺼비, 개, 고양이 등 자연물들에 얽힌 설화적 상상력을 차용해 타자와 존재의 진실을 찾아 나서는 시적 노정기가 담겼다. 필사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트램펄린을 뛰는 사람들’에 비유하며 분투하는 존재에 대해 찬미한다. 고통스러운 현대인들의 모습을 직시하며 자본주의 속에서 인간들이 추구해야 할 본질적 가치를 탐색한다. <창비·1만원>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누구에게나 모든 ‘첫’은 어렵다. 특히 글쓰기라면 짧은 문자부터 일상 속 단문까지, 모든 글쓰기는 쉽지 않다. 선뜻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문턱을 낮춰주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정직하게 글쓰기, 질문하기, 함께 쓰기와 기억을 복원하기, 나만의 집어등을 밝히기 등 실제적인 방법을 전수한다. 그러면서 다방면의 에세이들을 함께 수록해 글쓰기를 망설이는 이라도 어렵지 않게 도전해볼 수 있는 용기를 준다. <루아크·1만7000원>
▲농촌 청년 성공스토리=26명의 청년들이 스마트한 농부가 되는 방법을 모았다. 영농자금을 지원해 주거나 기술 전수, 생활비를 보전해 주는 제도조차 몰랐던 청년농업인이 성장해 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농군들은 타향에서 때론 어려움에 직면하고, 소소한 보람도 느낀다. 선배 농업인들은 ‘삶의 훌륭한 터전으로서의 농촌’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소금나무·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