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문학적 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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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문학적 형상화’
전남대 여수학연구원 11일 여수캠퍼스 국제회의실
2024년 01월 09일(화) 14:21
정미경 교수
여순사건의 진상은 여전히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증언을 비롯해 문학적 형상화를 통해 당시의 참상과

진행 과정 등은 어느 정도 밝혀지고 있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여순사건의 진상과 문학적 형상화를 모티브로 한 학술대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전남대학교 여수학연구원(원장 김대현 교수)은 오는 11일(오후 1시) 여수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문학적 형상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학술대회에서는 모두 4명의 전문가 및 연구자들이 발표를 한다. 국사편찬위원회 김득중 편사연구관이 ‘여순사건 진상규명의 현황과 과제’를, 국민대 정선태 교수가 ‘MZ세대 ‘태백산맥’을 읽다’를, 순천대 10·19연구소 정미경 교수가 ‘여순사건 문집에 대한 평론과 의의’를, 여순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 송은정 조사관이 ‘여순사건으로 발현된 여성의 투사적 면모와 문학적 형상화’를 발표한다.

정미경 교수는 “저희 연구소에서 여순 사건에 대해 발간했던 증언록, 잡지, 작품화한 문예지 등에 대해 소개하고 그것을 통해 여순 사건이 어떠한 의미를 지는지 어떤 기여를 했는지 등을 조명할 예정”이라며 “증언록 등을 매개로 여순 특별법이나, 여순사건 등을 쉽게 풀어서 알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발표 후에는 전남대 김준옥 명예교수의 사회로 토론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여순사건 유적지 탐방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여순사건 시화전’이 학술대회와 병행해 열린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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