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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새해 이렇게] 강진원 강진군수 “강진반값여행 등 관광객 500만명 유치에 사활”
관광객 강진서 쓴 돈 절반 돌려주는 파격 정책
육아수당 전국 최고…이주민 지원 7000만원까지
2024년 01월 08일(월) 17:30
“2024년은 ‘반값 강진관광’을 통해 생활 인구를 늘려, 3차산업은 물론, 1차산업까지 관광산업의 수혜를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8일 광주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2024년부터 시작하는 ‘강진반값관광’의 무궁무진한 개척 가능성에 대해 피력하며 관련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강진반값여행은 숙박비나 교통비를 일부 지원하는 보완책이 아닌 관광객이 강진에서 소비한 돈의 절반을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해주는 파격적인 정책으로, 강진 내 거의 모든 소상공인이 수혜의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 군수는 반값 강진 관광의 수혜를 먼저 외지에서 주거하고 있는 군민들의 가족, 친척, 친지에서부터 출발해, 전 국민으로 확대해간다는 전략이다.

강진군은 축제를 기반으로 한 관광객 유입을 위해 지난해 열린 9개의 축제와 행사 이외에도 2024년에는 ‘군동 벚꽃 축제’를 예정하고 있으며, 격년제로 열리는 ‘마량 미항 찰전어축제’도 올해 개최돼, 총 11개의 축제를 통한 관광객 500만 명 유치에 도전장을 내민다.

농림축수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도 계속된다. 1차산업에 전체 예산의 24.4%인 1,132억 원이 투입되며, 쌀 시장 선점을 위한 ‘미호벼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벼보다 수익성이 월등한 논콩재배를 300ha까지 확대한다.

전국 최고의 육아수당 지원도 계속되고 여기에 산후조리비는 154만원까지 늘리며, 아동발달지원계좌의 대상 범위를 확대 취약계층 아동의 사회진출 초기 비용을 강화한다.

지방소멸위기 대응책으로 이주에 대한 지원도 계속된다. 주택 신축이나 빈집 리모델링 때 최대 3000만원이 지원되며, 이를 푸소, 묵은지, 스마트팜, 청자 등으로 연계 시 2000만원이 별도 지원된다. 귀농정착금까지 지원받을 경우, 지원액은 최고 7000만원까지 늘어난다.

은퇴자나 이주를 꿈꾸는 도시민을 위한 신규마을도 조성된다. 지난해 10월 강진읍 임천리 일대 20만9447㎡에 150세대가 들어서는 임천지구의 조사설계용역이 착수됐고, 대구면 구수리에 16가구의 전원주택이 조성된다.

청자도시의 위상도 이어간다. 세계도자기엑스포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세계도자기엑스포는 강진군의 제안으로 목포시, 무안군, 영암군이 함께 공동개최하는 국제적 이벤트로, 단계적 추진을 거쳐 강진의 도자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큰 그림이다.

새해에는 지난해 체결한 백종원의 ㈜더본코리아와 MOU를 구체화한다. 맛의 도시 강점을 살려 지역 특화 음식을 차별화된 콘텐츠로 만들고, 다양한 판로 확대로 맛을 통한 관광객 유입에 밑불을 지핀다.

지난해 확보한 전남형 균형발전 사업비 330억 원을 폐교된 성화대 리모델링에 본격 투입한다. 성화대는 4차산업혁명 핵심 거점 기지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및 실감 콘텐츠 기업과 연계해 청년창업 지원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강 군수는 축제 다각화→관광객 유입→인구 유입의 효과→지역 경제 활성화→지자체 성장의 지속적 선순환 구조를 통해 강진군의 발전을 도모해간다는 전략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인구가 곧 지방의 경쟁력인 시대, 인구 유입과 같은 경제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 올 한 해 ‘반값강진여행’으로 강진 관광의 새역사를 쓰겠다”며 “축제마케팅추진단, 4차산업혁명활용추진단 등 조직개편을 통해 관광객 500만 달성에 군정 발전의 명운을 걸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