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세웅 시인 “앞으로도 윤동주 시인을 기리는 일을 계속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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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웅 시인 “앞으로도 윤동주 시인을 기리는 일을 계속 하겠다”
동주해외작가특별상
2023년 10월 17일(화) 17:40
노세웅 시인
“윤동주 시를 읽으며 시를 써 보고 싶었다. ‘서시’와 ‘별 헤는 밤’, ‘쉽게 쓰여진 시’ 등을 읽으며 시가 좋아졌다. 이곳 워싱턴 윤동주 문학회의 훌륭한 문우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문우들이 좋아졌다. 윤동주 시인을 좋아하는 여러 나라 시인들과 교류하면서 그의 시를 좋아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주해외작가특별상을 수상한 노세웅 시인은 해외 시인들의 뛰어난 작품들 속에서 제 시가 빛날 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 용기가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으로 노 시인은 미국에서 한평생 영어로 살다가 한글로 시를 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워싱턴 지역에는 한국에서 유명 시인들이 와서 강연을 가끔 하곤 하는데 강연을 듣고 많이 배운다”며 “20여 년 전 은퇴를 하고 이웃에 좋은 시인이 있어서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전염이 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도 윤동주 시인을 기리는 일과 ‘워싱턴 윤동주 문학’ 편집일을 도우며 시문학에 관한 일을 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곳에는 한인 이민1세대 들이 은퇴를 하고 자서전을 쓰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분들을 도와 한글 자서전이나 영어 자서전 쓰는 일을 돕고 싶다. 지금까지 6년 정도 자서전 반 강사로 일하면서 재미도 있고 보람도 느끼고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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