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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멍·풍류경연·해양치유…완도 청정 섬 가을 여행
20~29일 열흘간 섬지역 권역별 다양한 행사
청산 은하수 여행·보길 미슐랭·생일 해안길 걷기
2023년 10월 16일(월) 17:55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완도 주요 섬 지역과 해변공원, 약산 해안치유의 숲 등에서 ‘2023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이 열린다. 청산도 방문객들이 노을을 바라보며 산책하는 모습.<완도군 제공>
‘청정 완도’ 섬의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흘간 이어진다.

완도군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2023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축제는 청산도와 보길도, 생일도 등 섬 권역과 완도 해변공원, 약산 해안치유의 숲 등에서 열린다.

‘완도권’과 ‘청산권’ ‘보길권’ ‘생일권’ 등 권역을 나눠 다양한 행사를 치른다.

가을 섬 여행은 ‘치유의 바다, 완도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슬로시티’ 청산도에서는 20~22일, 27~29일 ‘범바위 은하수 투어’가 진행된다.

주말 저녁 문화관광해설사와 범바위에서 가을 별자리를 감상하는 ‘별멍’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청산도에서는 해녀들이 직접 따온 해산물로 만든 음식을 맛보는 해녀포차와 청산도 관광 자원을 도안으로 활용한 ‘천가방 만들기’가 진행된다.

고산 윤선도의 풍류를 느낄 수 있는 보길도 세연정에서는 ‘등불 축제’가 펼쳐진다. 열흘간 해금과 판소리 등 우리 소리와 색소폰·밴드 공연 등을 즐기는 ‘고산 풍류 경연’도 이어진다. 세연정 주차장에서는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보길 미슐랭’ 행사장이 차려지고 ‘보길 패션쇼’와 ‘보길도 글짓기 대회’가 열린다.

보길도와 예작도는 잇는 예작교가 지난 7월 개통해 방문객들이 편의도 더했다.

<완도군 제공>
생일도에서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백운산에 펼쳐진 용출~금곡 5㎞(1시간 30분 소요) 해안길을 걷는 ‘백운산 탐방’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인기 소셜미디어 활동가들은 26일부터 29일까지 생일도를 찾아 1박 2일 체험을 한다. 같은 기간 바쁜 일상을 잊고 휴식할 수 있는 ‘생일 멍 스테이’도 금곡 해수욕장에서 진행한다.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는 각종 전복 요리 판매와 전복 경매, 해양치유 체험, 전자음악(EDM) 무대, 요트 체험, 마술쇼 등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오후 7시부터 밤 9시까지는 가을밤 치유 콘서트가 매일 열린다.

다도해일출공원과 해변공원 일원에서는 탁 트인 바다와 오색찬란 국화꽃을 감상할 수 있는 국화 전시회를 연다.

정도리 구계등 일원에서는 해안절벽이 보이는 숲길 3㎞를 걷고 돌아오면 특산품을 받을 수 있는 ‘남파랑길 걷기’ 행사를 운영한다.

약산 해안치유의 숲에서는 치유 체험과 가을 숲 음악회, 낙엽 손수건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치유 숲캉스’가 진행된다.

한편 오는 20일 열리는 축제 개막식에서는 완도군과 영화 ‘도가니’를 만든 제작사 삼거리픽쳐스가 영화 ‘써니데이’ 투자 협약을 맺는다. 이 작품은 완도를 배경으로 촬영된다. 협약식에는 주연 배우인 정혜인과 강은탁이 참석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청정바다와 난대 숲이 어우러진 완도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을 통해 좋은 추억 쌓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