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첨단 AI데이터센터에 국산 ‘AI반도체 검증 체계’ 구축
독자 기술력·실증 사례 확보 위한 원스톱 시험·검증 체계 마련
제조사 투자 부담 낮춰 시장 진입 지원…국내 시장 경쟁력 강화
2023년 09월 25일(월) 19:45
광주시가 북구 첨단 3지구 내에 AI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핵심 시설인 AI데이터센터는 이미 준공돼 다음 달 공식개소하며, 바로 옆에 짓고 있는 실증동과 창업동 건물은 내년 말께 완공 예정이다. /최현배 기자 choi@kwangju.co.kr
광주시가 첨단 3지구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핵심 시설인 AI데이터센터 내에 국산 AI반도체 성능을 시험·검증하는 ‘AI반도체 시험검증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어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25일 광주시 산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산 AI반도체 제품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진행하고 있는 ‘AI반도체 시험검증 환경 조성’ 사업인 ‘AI반도체 시험검증 체계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AI반도체 시험검증 체계 구축’ 사업은 국산 AI반도체의 상용화에 필요한 독자적 기술력과 레퍼런스(실증 사례)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국산 AI반도체를 시험·검증할 수 있는 환경·체계를 마련하는 것으로, 전문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의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TTA’는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표준화를 추진하고, 국내외 공인 시험인증 등을 진행하는 공신력 있는 표준화·시험인증 기관이다.

이 사업을 통해 ▲TTA가 구성한 다양한 환경에서 AI반도체 성능 검증 ▲국내 외 실제 클라우드 환경에서 AI반도체 성능 검증 ▲국제 공인 인증 프로그램 ML커먼스 (MLCommons) 기반의 성능 검증 및 시험 결과 게재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보유한 제품 등록 심사 프로그램을 통한 상품화 추진 등을 진행한다.

현재 국내 AI반도체는 대부분 상용화 이전 단계로 시장 진입을 위해선 종합성능,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 안정성 등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AI반도체 시험검증 체계 구축’을 통해 국산 AI반도체의 호환성·안정성·사용성 등을 원스톱으로 테스트하는 환경을 제공하고, AI반도체 제조사의 투자 부담을 완화시켜 초기 시장 진입을 지원함은 물론, 국내 AI반도체 시장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문화된 시험검증과 국제 공인 인증을 통해 상용화 전 단계의 국산 AI 반도체 회사들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까지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광주시는 전망하고 있다.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AI데이터센터 내에 국산 AI 반도체 시험·검증하고 실증까지 가능한 통합 지원체계가 구축되면, AI 반도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AI서비스 적용 실적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산 AI반도체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산 AI반도체 기업의 국내외 시장진출과 국내 AI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