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장성군, 9~18세 2970명에 ‘청소년 수당’ 지급 시작
민선 8기 공약사업…진도 이어 전남 두 번째
올해 2억6000만원 예산 들여 1인당 최고 10만원
카드처럼 쓸 수 있는 ‘꿈키움 바우처’ 발급
문구점·안경점·책방·예체능 학원 등 47곳 가맹
2023년 09월 25일(월) 16:00
장성군(군수 김한종·가운데)이 최근 9~18세 지역 청소년에게 문화·여가 부문에서 10만원을 쓸 수 있는 ‘청소년 수당’ 지급을 시작했다.<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내건 ‘청소년 수당’(꿈키움 바우처 카드) 지원을 지난 21일부터 시작했다.

청소년 수당은 장성에 사는 9~18세 청소년이 받을 수 있다. 9~13세는 7만원, 14~18세는 10만원 상당의 ‘바우처 포인트’를 연간 1회 받는다.

지난달 기준 올해 청소년 수당 지급 대상자는 9~13세 1496명, 14~18세 1474명 등 2970명이다.

장성군은 국가가 만 8세까지 월 10만원을 주는 아동수당 지급 대상 외에 청소년 보호법상 18세 이하 청소년의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수당’을 마련했다.

전남지역에서는 진도군에 이어 장성군이 두 번째로 청소년 수당을 도입했다.

올해 장성군이 청소년 수당 지급을 위해 세운 예산은 2억6000만원이다.

이 포인트는 문화·여가 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문구점, 안경점, 교복점, 서점, 독서실, 공방, 예체능 분야 학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국어·영어·수학 등 입시 관련 학원에선 결제가 제한된다.

장성군은 이·미용점 18곳을 포함해 모두 47곳의 꿈키움 바우처 카드 가맹점을 모집했다.

장성군은 바우처 가맹점을 상시 모집하며 청소년 요구에 따라 바우처 제도 운영을 개선할 방침이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는 장성군 예산을 따로 들여 장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위탁해 지역 초·중·고교 24곳과 학교 밖 청소년 21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실태조사’를 했다.

장성군은 다음 달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 보고회를 열어 청소년 수당에 대한 청소년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바우처 카드는 청소년 또는 보호자가 신분증을 가지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가면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

올해 포인트는 12월20일까지 쓸 수 있으며, 기한이 지나면 포인트가 없어진다.

장성군은 오는 10월13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바우처카드는 학생 또는 보호자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단, 올해 포인트 사용 기한은 12월20일까지로, 기한이 지나면 자동 소멸한다. 장성군은 오는 10월13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남은 포인트와 사용 내역, 등록 가맹점 정보 등은 ‘바우처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성군청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바우처카드 뒷면 큐알(QR) 코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비추면 누리집 주소를 알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청 가족행복과 아동청소년팀(061-390-7417)과 읍·면 행정복지센터도 확인할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청소년 수당 지원이 꿈을 실현해 가는 여정에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