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서 부산 해운대 오가는 버스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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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서 부산 해운대 오가는 버스 생긴다
금호고속 22일부터 여수~순천~동래~해운대 노선 운행
여수에서 해운대 3시간 30분 소요…일 4회 운행
2023년 09월 19일(화) 11:25
금호고속이 오는 22일부터 여수~순천~동래~부산 해운대를 오가는 신규 노선을 운행한다.
여수·순천에서 부산 해운대를 오가는 버스노선이 새로 생긴다. 버스를 이용해 부산에 도착한 뒤 해운대까지 40~50분은 더 이동해야 했던 지역민들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금호고속은 오는 22일부터 여수~순천~동래~해운대 노선을 신규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하루 4회 운행되며, 여수에서 부산 해운대까지는 총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금호고속은 장거리 이용 고객들의 안락한 여행을 위해 전 횟수를 우등버스로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여수 출발 오전 8시 30분, 11시 30분, 오후 2시 30분, 5시 30분이다. 해운대 출발 버스는 오전 9시, 오후 12시, 2시 30분, 5시다.

운행요금은 여수~해운대 2만7800원, 순천~해운대 2만1400원, 여수~동래 2만5900원, 순천~동래 1만9400원이다. 애플리케이션 ‘티머니 Go’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앞서 전남 동부권에서 부산을 오가는 버스는 여수~서부산(사상) 하루 10회, 여수~부산(노포) 하루 4회 뿐이었다.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를 가기 위해 서부산(사상)의 경우 택시를 타고 40~50분을 이동해야 하고, 부산(노포)는 35~45분을 이동해야 했다. 시간은 물론, 택비시 등 추가 교통요금 부담이 컸던 탓에 이번 신규 노선 운행으로 지역민들의 불편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고속 최승규 과장은 “국내 대표 관광지인 부산 해운대를 찾는 지역민들이 늘고, 또 여수와 순천 등 전남 주요 관광지를 찾는 부산 지역민도 늘고 있다”며 “이번 신규노선 개통으로 전남과 부산 지역민들의 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노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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