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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하멜촌 맥주’ 내걸고 ‘하맥 축제’
31일~9월2일 군동면 종합운동장
행사장에 수제 맥주 1만병 공급
‘만원 무제한 만끽’·30동 텐트촌 운영
2023년 08월 24일(목) 17:10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강진군 군동면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1회 강진 하맥축제’에서는 강진에만 있는 ‘하멜촌 맥주’를 1만병 공급한다.<강진군 제공>
강진에만 있는 ‘하멜촌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첫 ‘하맥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린다.

‘1회 강진 하맥축제’는 이 기간 강진군 군동면 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17세기 조선을 유럽에 처음 알린 ‘하멜표류기’의 주인공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에 착안해 만든 ‘하멜촌 맥주’를 내걸었다.

강진군은 하멜이 체류했던 강진 병영면을 중심으로 하멜촌 맥주라는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세웠다.

수제맥주 열풍에 힘입어 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 맥아와 강진 특산품 쌀귀리를 이용해 스타우트(흑맥주), IPA 등 총 5종류의 하멜촌 맥주를 개발했다.

하멜촌 맥주는 병영시장 일대에서 진행한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에서 말 그대로 불티나게 팔렸다.

불금불파에서 판매된 7900병으로, 1차로 만들어진 맥주는 매진된 상태다. 강진군은 하맥축제 행사장에 맥주 1만병을 공급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병영면에 하멜촌 맥주공장을 건립할 계획을 세웠다.

<강진군 제공>
축제장에서 맛보는 하멜촌 맥주는 한 잔에 단돈 2500원이다. ‘맥주 존’을 찾으면 1만원에 원하는 만큼 맥주를 마실 수 있다.

행사장은 100개 식탁을 갖췄고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존’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피크닉 존’과 30동 규모 텐트촌도 운영한다.

강진군은 방문객의 안전 귀가를 위해 축제장과 군청, 강진터미널을 거치는 순환 버스와 강진-광주, 강진-목포 구간 버스도 운행한다.

신분증을 가져와 성인을 인증해야 맥주를 살 수 있으며, 학생 등 미성년자의 축제장 입장과 공연 관람은 자율이다.

이번 축제의 볼거리는 사흘 동안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는 댄스·힙합·DJ EDM 파티 공연이다. 주요 초대가수로 김종국, 박명수, 리듬파워, 조명섭, 스페이스 A, DJ AK, DJ 쥬시, DJ 허조교 등이 출연한다.

강진군은 평소 축제의 3배에 달하는 안전요원을 배치하며 안전대책에 더욱 관심과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하맥축제는 젊은이들의 축제이자 치맥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즐길거리”라면서 “축제장을 찾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