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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운림중3 허도경, 발달장애인 골프 우승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단체전 김하늘 프로·이양우 선수와 한 조
개인전은 81타 기록으로 준우승
“내년 우승해 US오픈 참가할 것”
2023년 08월 20일(일) 21:05
‘제2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한 광주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 소속 허도경(운림중 3년).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 소속 허도경(운림중 3년)이 발달장애인 아마추어 골퍼 발굴을 위한 ‘제2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허도경은 지난 16일 경기 파주 노스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김하늘 프로, 이양우(서울)와 함께 한 조를 이뤄 출전해 합계 233타를 기록,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허도경이 81타, 김하늘이 70타, 이양우가 82타를 각각 기록했다. 허도경은 단체전 성적으로 개인전 성적을 갈음하는 이번 대회에서 78타를 기록한 박도권에 이어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3년 전 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 서문학 팀장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허도경은 ‘광주장애인공공스포츠클럽 파크골프 소속 선수’로 아버지인 허준철 씨와 함께 골프 연습에 매진해 꾸준히 실력을 길러왔다.

‘2022년도 제16회 스페셜올림픽하계대회’에서 레벨(Level) 2(9홀) 42타 1위·레벨 4(9홀) 44타 3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익산에서 열린 ‘제2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스크린골프(18홀) 부문’에서 84타수로 준우승을 했고, 첫 참가한 이번 어댑티브 오픈에선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허도경은 “TV로만 보던 선수들과 함께 라운딩을 하게 돼 너무 행복했다”며 “올해 준우승을 한 만큼 더욱 골프 연습해 매진해 내년 대회에는 꼭 우승해 US오픈에 참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2회를 맞은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은 아마추어 골퍼와 프로 선수가 한 조가 되어 플레이하는 이벤트 대회로, 발달장애인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프로 골퍼들과 함께 라운딩하며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개최됐다. 개인전 최종 우승자에게는 USGA(미국골프협회)에서 주최하는 ‘US 어댑티브 오픈’ 출전 경비(10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