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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후보’ KIA 최지민…프로 첫승 이어 세이브까지
16일 1.1이닝 무실점 데뷔 첫승
17일 1점차 1사 2루 위기 정리
소크라테스 두 경기 연속 홈런
2023년 05월 17일(수) 22:10
KIA 최지민이 17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9회 정해영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프로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윤영철과 최지민 ‘좌완 미래’들의 활약 속에 연패 뒤 연승을 이었다.

KIA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7-6 승리를 거뒀다.

톱타자로 나선 박찬호가 3안타에 1도루 2득점의 활약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3번 타자로 나선 소크라테스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힘을 보여줬다.

‘고졸 루키’ 윤영철은 5.1이닝을 소화하면서 2승째를 수확했고, 고졸 2년 차 최지민은 긴박했던 9회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프로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선발로 삼성 수아레즈와 맞대결에 나선 윤영철이 1회 첫타자 김지찬을 우전 안타로 내보낸 뒤 도루까지 허용했다. 볼넷도 기록하면서 1사 1·2루. 하지만 구자욱을 중견수 플라이, 강민호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1회를 끝냈다.

2회는 강한울을 삼진으로 잡는 등 삼자범퇴. 3회를 앞두고는 야수들의 화끈한 득점 지원도 받았다.

1사에서 박찬호가 1회에 이어 다시 한번 안타를 기록하면서 공격을 열었다. 고종욱의 연속 안타 뒤 소크라테스의 타구가 투수 글러브 맞은 뒤 땅볼이 됐지만 최형우, 김선빈, 황대인의 안타가 이어지면서 KIA가 대거 4득점에 성공했다.

3회말 1사에서 볼넷에 이어 우전안타로 위기는 맞았지만 피렐라와 구자욱을 외야 플라이로 처리한 윤영철. 4회는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KIA는 5회초 나온 소크라테스 솔로포와 6회 3개의 안타로 6-0을 만들었다. 6회말 다시 윤영철이 마운드에 올랐다. 윤영철이 연속 안타로 흔들렸지만 구자욱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은 뒤 전상현으로 교체됐다.

강민호의 타석 때 폭투에 3루로 향하던 이재현이 아웃됐지만, 1루수 황대인의 실책으로 윤영철의 책임주자가 들어오면서 이날 성적은 5.1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이 됐다. 앞서 세 차례 5이닝을 소화했던 윤영철은 이날 자신의 최다 이닝을 0.1이닝 늘렸다.

6-3으로 앞선 8회 박찬호가 다시 득점을 만들었다. 2사에서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로 상대를 흔들었다. 이어 류지혁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박찬호에 홈에 들어왔다.

하지만 타석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박찬호가 9회 아찔한 실수로 고개를 숙였다.

7·8를 임기영이 무실점으로 지키면서 7-3, 4점의 리드 상황에서 마무리 정해영이 출격했다.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안타를 맞은 정해영이 대타 안주형의 2루 땅볼로 원아웃을 만들었다. 하지만 김지찬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1사 1·2루. 이재현의 땅볼 타구가 유격수 앞으로 향했지만 박찬호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7-4가 됐고, 1사 2·3루의 위기가 이어졌다. 그리고 정해영이 피렐라와의 승부에서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에 들어왔다.

1점차로 점수가 좁혀지자 KIA가 최지민을 마운드에 투입했다.

전날 앤더슨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와 1.1이닝 무실점을 기록, 프로 데뷔 첫승을 장식했던 최지민이 이번에는 구자욱과 강민호를 각각 2루수 땅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세이브를 수확했다.

KIA는 18일 이의리를 선발로 내세워 삼성전 두 번째 스윕에 도전한다. 삼성에서는 백정현이 선발로 나선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