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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회복세…‘여수 낭만포차’ 첫 달 매출 68%↑
여수 거주 18명, 내년 2월까지 1년간 운영
3월 매출 4억9200만원…전년보다 68% 증가
‘섬섬돌게튀김’ ‘섬계탕’ ‘돌문어삼합’ 등 선보여
여수해상케이블카·거북선대교 야경 명소로
2023년 04월 23일(일) 11:30
여수시 종화동 ‘7기 여수밤바다 낭만포차’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로 상점이 붐비고 있다. 청년과 인근 주민 등 18명의 상인은 지난달부터 1년간 낭만포차를 운영한다.<여수시 제공>
올해 7번째를 맞은 ‘여수 낭만포차’가 코로나19 회복세에 힘입어 첫 달 매출이 1년 전보다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여수시에 따르면 ‘7기 여수밤바다 낭만포차’에 참가하는 18명 상인의 지난달 매출은 4억9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2억9300만원)보다 68% 증가했다.

여수밤바다 낭만포차는 종화동 거북선대교 하부공간에서 운영되고 있다. 낭만포차는 여수해상케이블카와 거북선대교 등의 야간 불빛을 즐길 수 있어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6년 개장해 올해 7기를 맞았으며, 올해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운영한다.

여수밤바다 낭만포차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민에 우선 선발 기회를 주고 있다. 여수시에 6개월 이상 계속해서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 선발 대상이다. 여수시는 지난 2월 서류 심사에 합격한 54명 가운데 음식 품평회를 거쳐 시민 5명, 청년층 7명, 차상위계층 등 3명, 인근 지역주민 3명으로 최종 18명을 선발했다.

여수시는 지난 2월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에서 1차 서류 합격자 54명과 음식 품평회를 열고 일반시민 5명, 청년층 7명, 사회적약자 3명, 인근 지역주민 3명으로 최종 18명을 선발했다.<여수시 제공>
선발된 상인들은 음식 품평회에서 전국 식품·조리 관련 학과 대학교수 10명으로부터 요리과정과 요리의 맛, 창의성, 대중성 등 7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뒤 높은 점수를 받았다.

7기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운영자들은 4인 기준 4만원 이하 가격으로 각자 마련한 대표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음식으로는 ‘여수담은 편백찜’ ‘여수 꽃게 아란’ ‘백리섬섬 서대회무침’ ‘용궁해물탕’ ‘돌풍꽃서대회’ ‘돌문어삼합’ ‘갓꼬막탕수’ ‘새우듬뿍 멘보샤 누룽지탕’ ‘섬섬돌게튀김’ ‘꽃게탕’ ‘여수섬섬해신탕’ ‘코코넛금풍생우’ ‘서대문어보쌈’ ‘섬계탕’ ‘피쉬앤칩스’ 등이 있다.

여수시는 최근 ‘7기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운영자와 종사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친철 함양교육’을 했다.<여수시 제공>
여수시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친절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7기 낭만포차 운영자와 종사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친절 함양교육’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이다혜 ㈜섬띵글로벌 대표가 ‘글로벌 해양관광 서비스’라는 주제로 친절 교육을 했다. 여수시는 낭만포차를 찾아 수시로 보건·위생 점검과 관리를 하고 있다.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연간 매출액은 지난 2021년 66억3100만원, 지난해 75억5700만원 등으로 느는 추세다.

김숙 여수시 도시재생과 주무관은 “최근 여수를 찾는 방문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점차 회복됨에 따라 포차의 위생, 친절 등에 특별히 더 신경 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기적절한 교육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여 여수시 대표 관광콘텐츠로서 명성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